2021 3박 4일 겨울 “제주 여행”

2019년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을 한 이후, 한동안 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 2018년 마지막으로 다녀온 제주도 여행이 마지막 여행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진정되지 않았지만, 답답함을 날리기 위해서 부담스럽지 않게 가까운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제주도 여행 경비”

개인적으로 하는 여행이 거의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저가 여행으로 다녀왔다. 혼자서 하는 여행이기에 크게 돈이 들 일도 없다. 이번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에서 기본적으로 소요한 비용은 아래와 같다.

항공권 “제주항공” 왕복권 : 65,400원
호텔 “서귀포 신신호텔 천지연 2박” : 62,849원
호텔 “성산 코델리아S호텔 1박” : 34,458원
렌트 : 블루렌트카 “BMW i3” “3일 + 1시간” : 103,500원
제주 투어 패스 2일권 : 17,840원

위의 금액이 이번 제주 여행 3박 4일의 기본 세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에서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한 부분은 “전기차 충전료”라고 할 수 있는데, 전기차 충전료는 3일간 열심히 타고 다녀도, 약 10,000원이면 충분했다.

위의 금액을 모두 합산하면 284,047원으로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온 것을 감안해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여기에서 여행을 조금 더 일찍 기획하고, 움직였다면, 더 줄일 수 있는 부분도 있겠으나, 출발 하루 전날 여행을 결심하고 모든 것을 예약했던 것 치고는 저렴한 편이었다. 특히, 12월은 제주도 여행의 비수기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수기였기에 더욱더 저렴한 여행이 될 수 있었다.

“제주 투어 패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 “제주 투어 패스”라는 것이다. 예전 일본 오사카를 여행할 때, “주유패스”라는 것을 통해서 여행 경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었는데, 이와 유사한 상품이 제주도에도 생긴 것인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잘 활용할 수 있었다.

2일권에 17,840원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 패스를 사용하면 여러 곳을 무료로 입장하거나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제주민속촌도 무료로 방문할 수 있었는데, 제주민속촌의 성인 입장료만 해도 11,000원이었으니, 민속촌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제주 투어 패스를 구입하고, 몇곳만 더 방문해도 본전을 뽑고도 남을 수 있는 유용한 패스다.

제주 투어 패스 덕분에 여행을 경제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패스를 최대한 사용하기 위해서 이동하다보니, 미션을 수행하러 제주도에 온 것인지, 휴양을 하려고 온 것인지 주객이 전도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스스로 잘 조절만 잘 한다면, 제주 투어 패스는 제주 여행을 가성비있게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아이템임에는 틀림 없다.

“3박 4일간의 제주 여행 방문지”

이번 3박 4일간의 제주 여행에서 다녀온 여행지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12월 19일” (여행 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