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양대 번화가 중의 한 곳으로 손꼽히는 규룡반도의 남쪽 끝자락에 있는 침사추이의 중심에서는 대규모의 공원을 찾을 수 있다. 지형을 살펴보면, 마치 우리나라의 여의도 공원이나,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곳으로 도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규모의 공원으로 “카오룽 공원“이다. 카오룽을 우리 한자 발음으로 읽어보면 ”구룡공원“이라고 읽어볼 수 있다. 광둥어 발음으로는 ”카오룽 꽁릉“정도이다.
”침사추이 도심에 자리한 공원, 카오룽 공원”
카오룽 공원은 침사추이 도심 중심에 있는 공원이다. 공원은 규모가 상당한 탓에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을 자아낸다. 과거에는 영국군이 군사기지로 활용한 곳이기도 한데, 공원 한 쪽에서 이러한 역사를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카오룽은 홍콩 공원과 유사하게 새장이 있는 지역도 찾아볼 수 있다. 홍학이라고 불리는 플라밍고떼가 모여있는 지역 역시도 공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태극권을 연습하고 있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는 공원“
카오룽 공원은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이기도 하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많은 홍콩 주민들이 단체로 모여서 태극권을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다.
이러한 장면은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여행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홍콩 특유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도심 속의 쉼터“
카오룽 공원은 공원이라는 이름답게, 곳곳에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빌딩 숲 속의 도심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으로의 도피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찾아볼 수 있는 침사추이 일대의 공원이다.
또한 공원 곳곳에서는 유적을 찾을 수 있기도 하고, 대규모의 수영장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또한, 공원 남측 입구 바로 옆에서는 이슬람 사원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침사추이 일대는 홍콩 속의 작은 아랍이라고 불리기도 하다.
청킹맨션에서 특히 서남아시아인을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이렇게 서남아시아 출신의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슬람 사원 역시도 세워지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침사추이에서 홍콩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에게 잠시 숴어갈 공간을 제공하는 카오룽 공원으로 여행 중에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홍콩 침사추이, 카오룽 공원(구룡 공원)”
- 주소 : 159 Nathan Rd, Tsim Sha Tsui, Hong Kong
- 홈페이지 : https://www.lcsd.gov.hk/tc/parks/kp/
- 운영시간 :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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