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섬에서의 4박 5일간의 여행이 끝날 시간이 되었다. 홍콩 섬 일대에서의 여행을 마친 후, 마카오와 홍콩 란타우 섬 일대로 다음 여행지를 옮길 때가 되었다.
실질적으로 이번에 마카오로 떠나면,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홍콩 섬의 중심가에는 다시 돌아올 일이 없었기에 홍콩 섬을 떠나기 전에 기념품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콩의 대표적인 기념품, 제니 베이커리”
홍콩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입하는 기념품이 있다. 바로 제니베이커리라는 쿠키이다. 일명 마약 쿠키라는 별칭이 있는데, 요즘에 “마약”이라는 단어에 사회가 민감한 편이니, 쿠키 맛집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마약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마치 마약을 하는 것처럼 맛있다는 뜻으로 쓰인다.
“홍콩 섬에서 찾을 수 있는 제니 베이커리”
제니 베이커리는 홍콩의 양대 번화가인 침사추이 일대와 센트럴 옆에 있는 셩완 일대에 있다. 홍콩 섬 일대에서 셩완에 있는 페리 터미널에서 마카오로 넘어갈 예정이었기에, 셩완 일대에 있는 제니 베이커리를 방문하기로 했다.
홍콩 섬에서의 마지막 날은 비가 내렸는데, 우산을 쓰고, 제니 베이커리를 찾기 위해서 골목 곳곳을 다녔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려고 했지만, 홍콩 섬 일대는 고층 건물이 워낙 많아서, GPS가 잘 작동하지 않았기 떄문이다.
또한, 홍콩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골목이 곳곳에 있기에 골목 사진만 보고 들어가서 제니 베이커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덕분에 한참을 찾아서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려고 하는 찰나에 겨우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
”가짜 제니 베이커리를 많이 찾을 수 있는 매장“
인근에서는 가짜 제니 베이커리가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전주에서도 ”초코파이“로 유명한 ”PNB 풍년제과“와 유사한 이름의 빵집을 많이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이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조 제니 베이커리는 흰색 간판에 ”Jenny Bakery”라고 쓰여 있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제니 베이커리”
일반적으로 제니 베이커리 매장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날은 평일오전이기도 했고,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 것인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덕분에, 여유를 가지고 어떤 메뉴를 주문할까 충분히 고민을 한 후에, 기념으로 구입해 갈 쿠키를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구입을 마치고 나오려는 찰나부터 갑작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줄이 길게 늘어서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일찍 방문해서 줄을 길게 서지 않고, 쿠키를 구입할 수 있었다.
이 곳을 찾느라 헤메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늦지 않고 페리 터미널에서 마카오로 가는 페리 탑승을 할 수 있었다.
”홍콩, 셩완, 제니 베이커리”
- 주소 : Hong Kong, Sheung Wan, Wing Wo St, 15號15號地舖
- 전화번호 : +852 2524 1988
- 홈페이지 : https://www.jennybakery.com
- 영업시간 : 9:00 –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