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란타우 섬 일대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홍콩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같은 홍콩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홍콩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란타우 섬 일대에서 특히 많이 방문하는 장소는 “홍콩 디즈니랜드”일 것인데, 그 외에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옹핑 마을“과 ”타이오 마을“이 있다. 이 중에서 타이오 마을은 ”수상가옥”이 자리하고 있는 수상마을로 홍콩에서도 손꼽을 수 있는 독특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홍콩 란타우 섬의 수상가옥, 타이오 마을”
타이오 마을은 수상가옥으로 가득한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마을이다. 같은 란타우 섬에 있지만, 산위에 자리하고 있는 옹핑마을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타이오 마을은 인위적인 고층건물로 가득한 홍콩 도심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장소로 자연을 벗삼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다.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타이오 마을”
타이오 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는 마을이기에 마을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건조한 해산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타이오 마을 곳곳에서 해산물 특유의 냄새를 맡아볼 수 있다.
”타이오 마을에서 유명한 핑크 돌고래“
타이오 마을에서는 보트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보트 투어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그냥 보트를 타고 강주아오대교가 보이는 곳까지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투어이다. 다른 하나는 핑크 돌고래를 보기 위해서 약 10분 정도 바다로 나가서 대기하다가 돌아오는 코스이다.
핑크 돌고래 투어는 항상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어디까지나 확률에 의존해야 한다.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핑크 돌고래를 본다면, 운이 좋은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타이오 마을“
타이오 마을은 홍콩의 번화가와는 달리 자연과 어우러지는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적한 시골마을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마을 곳곳에서는 일상 속의 소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음료수 캔 등을 이용해서 공예품을 만들어 놓은 작품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하다.
한적한 시골마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여유를 감상해 볼 수 있는 마을이다. 또한, 이 곳은 일몰로 유명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필자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기에 그런 경치를 감상할 수 없어서 아쉽기는 했다.
홍콩 여행의 마무리를 하는 날에 방문한 마을이라서 특유의 여유있는 경치가 기억에 남는 곳이다. 또한, 마을 역시도 최근 여행객들이 여러 곳에서 방문하고 있어, 여행객들을 반기는 분위기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독특한 복장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아저씨를 볼 수 있기도 한 추억을 선사해 준 곳이다.
“홍콩 란타우 섬, 타이오 마을”
- 주소 : Tai O Tai O, Lantau Island, Hong 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