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경계 곳곳에서는 “패루”를 찾아볼 수 있다. 각각의 패루는 다양한 이름이 주어져 있는데, 이는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차이나타운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패루”
차이나타운 제1패루 중화가는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웨이하이시가 기증한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중화가라는 이름은 중화사상의 반영으로 세상의 중심에 있는 중국인들의 거리라는 뜻이다. 제2패루는 인화문으로 한중문화관 옆에 위치해 있다. 금색의 화려한 용문양이 빛나는 패루로 어질고 밝은 빛이 퍼진다는 뜻으로 차이나타운의 번성을 기원하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이름이다.
“제3패루 : 선린문”
제3패루는 선린문으로 차이나타운에서 자유공원으로 오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선린문이라는 이름은 한국사람과 중국사람은 가까운 이웃으로 잘 어울려 살자는 뜻이다.
“제4패루 : 한중문”
제4패루는 한중문으로 동화마을에서 차이나타운으로 올라오는 초입에 위치해 있다. 전통적인 붉은색과 황금색의 조화로 화려함이 돋보이는 패루이다. 한중문이라는 이름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한국 속의 작은 중국으로 들어오는 문이라는 뜻이다.
송월동 동화마을 입구에 제4패루가 완성되면서 차이나타운의 동서남북 모두 제대로 된 패루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차이나타운의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패루는 차이나타운의 시작과 끝을 표시하는 경계일 뿐 아니라 각각의 문들에 차이나타운의 번창을 기원하는 화교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