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아메리카무라 “BamBam Fame Monster Osaka”

April 24, 2024 138 Views

오사카의 아메리카무라는 우리나라 서울의 홍대와 이태원을 섞어놓은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이다. 이 중에서 ”빅스텝(Big Step)”이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이곳은 아메리카무라의 랜드마크격인 장소이기도 하다.

빅스텝에서는 다양한 개성있는 매장을 찾을 수 있는데, 매니악한 아이템을 다루는 상점이 많아서 눈길을 끌기도 한다. ”BamBam Fame Monster Osaka”라는 매장 역시도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이다.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BamBam Fame Monster Osaka”

매장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필자가 방문했던 날이 9월 24일이었는데, 9월 16일에 새롭게 입점한 곳이라고 한다. 생긴 지 일주일 정도밖에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기에 지도에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순차적으로 지도에도 등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킹 오브 파이터즈,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

이 곳은 어린 시절 접했던 “킹 오브 파이터즈”의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이다. 이제는 추억의 한 조각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고, 더 이상 이 게임에 대한 정보를 들어보거나 해볼 일도 없었기에 아직도 게임 시리즈가 제작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게임 캐릭터를 대상으로 하는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을 보니, 옛 추억이 생각이 나는 듯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에 잠깐 접해본 이후 한동안 보지 못했던 캐릭터를 이렇게 갑작스럽게 만나보게 되니, 왠지 모르게 감회가 새롭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일본에서는 이러한 소수 매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아직도 먹히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격투게임이라고 하면, 이제 대부분은 스트리트파이터 혹은 철권 정도가 전부라고 할 수 있을텐데, 아직도 킹 오브 파이터즈를 추억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매장이라고 할 수 있으니… 이런 부분에서 일본은 우리나라와 참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부분도 결국 일본의 인구가 우리나라보다 2배 정도는 더 많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러 생각을 하면서 매장을 둘러볼 수 있었다.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쇼핑몰, 빅스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