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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수역 “남성 사계시장”

서울 이수역 근처에서는 시장을 찾을 수 있다. “남성 사계시장”이라는 이름의 시장이다. 이는 아파트 단지와 지하철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평일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 활기찬 시장이다.

공산품 위주의 상품을 판매하는 봄 구역, 과일, 채소, 정육 등의 식료품을 판매하는 여름 구역, 간편한 먹거리들이 자리한 가을 구역, 따뜻한 육수를 맛볼 수 있는 먹자골목 겨울 구역까지 사계절을 테마로 한 시장이다. 이러한 사계절을 테마로 하여 “남성 사계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 남성 사계시장”

남성 사계지상을 찾는 방법은 간단하다. 지하철을 이용해서도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지하철 4호선, 7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 14번 출구를 이용해서 골목을 따라서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재래시장, 남성 사계시장”

남성 사계시장의 과거 명칭은 “남성시장“이었다. 이는 사당동이 남성동이었던 당시에 남성동에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로 불린 이름이다.

남성동이라는 동명은 방배동 남쪽 경계지역에 성터가 있었으므로 성 남쪽에 있던 마을이라는 뜻으로 불렸던 이름이다. 1965년 이전 원주민이 살았떤 남성동은 1966년 청계천 철거민이 대거 이주하면서 마을이 커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시장이 생겨났다.

1980년대 후반 재개발로 인해서 시장이 철거되었고, 옜시장 밑 골목으로 상인들이 이동함에 따라서 지금의 남성시장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현재는 하루 평균 1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시장이 되었고, 50년 이상 지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에는 전통시장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남성 사계시장 : 떡집“

남성 사계시장에는 제법 유명한 떡집이 있기도 하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떡이라서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지만, 맛은 충분히 보장이 되는 가게들이다. 시장에서 유명한 3곳의 떡집은 아래와 같다.

  • 몰랑이수
  • 소담떡집
  • 민속떡집

시장을 둘러보면서 시장 특유의 활력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근처에서 식당을 찾고 있다면, 남성 사계시장을 돌아본 다음에 식사할 장소를 정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울 이수역, 남성 사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