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공장 103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카페 중의 한 곳이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규모의 카페로 시작했다가 커피 하나로 큰 이름을 날리며, 3층 규모의 건물을 건축하며 헤이리를 대표하는 카페 중의 한 곳으로 등극하기도 한 곳이다. 이제는 서울에서도 커피공장 103을 찾아볼 수 있는데, 용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서울 용산 삼보아파트 2층에서 찾을 수 있는, 커피공장 103”
용산에 있는 오근내 닭갈비에서 식사를 마치고, 잠시 길을 걸었다. 이촌동 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독특한 카페를 찾을 수 있었는데, ”커피공장 103 이촌점”이다. 커피공장 103은 헤이리에서도 여러번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서울에서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하지만, 단순히 감회가 새로운 것을 넘어서 더욱더 인상깊은 점이 있었으니, “삼보아파트”라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에서 카페를 찾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주소만 보고 ”삼보아파트 2층“이라고 되어 있어서 주상복합 아파트인가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직접 방문해보니, 왜 아파트 2층에 자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진 아파트 2층에서 찾을 수 있는 빈티지 카페였던 것이다.
”예스러운, 빈티지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는 카페“
커피공장 103 이촌점은 빈티지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카페이다. 건물은 낡았지만, 내부는 아늑하게 꾸며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내부가 단순히 세련된 것은 아니지만, 오래된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소품을 그대로 활용하여 이질적이지 않게 조합한 것이 인상적이다.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장소는 상당히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카페에서 찾을 수 있는 조그마한 유리창을 통해서 ”63빌딩“을 조망할 수 있기도 하다.
예스러운 분위기와 빈티지한 느낌을 최대한 살린 인테리어와 외관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독특한 카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다.
”오래된 장소의 매력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
요즘에는 멋지고 세련된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요즘 생겨난 대형 쇼핑몰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에서는 세련된 분위기의 장소를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과거의 것들이 점점 자취를 감춰가면서, 오히려 얼마 남지 않은 과거의 장소들이 점점 더 각광을 받고 인기를 얻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커피공장 103 이촌점이 바로 그런 곳이다. 이제는 더 이상 찾기 어려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 빈티지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세련된 것들이 즐비한 시대에 오히려 그렇지 않아서 주목을 받게 되는 곳이 아닐까 싶다.
”서울 용산 카페, 커피공장 103 이촌점“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 18길 16, 삼보아파트 2층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 전화번호 : 02-7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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