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은 한 때는 연희동의 일부에 속했지만, 이후 연희동의 남쪽이라고 하여, “연남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 연남동은 경의선숲길의 개발과 함께 특히 주목을 받는 곳이 되었다. 홍대에서 그리 멀지도 않으면서,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대단지의 공원이 근처에 조성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남동이 주목을 받았다.
한 때는 주거지역이었던 연남동은 개성있는 작가들이 들어오면서 독특하고 트렌디한 카페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서울 연남동 카페, 메리트리”
메리트리 역시도 연남동에서 찾을 수 있는 개성있는 카페 중의 하나이다. 총 2층 규모로 이루어진 카페로, 2층은 실내로, 3층은 루프탑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다.
2층의 실내 역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며놓았는데, 특히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3층 루프탑으로 올라가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간만에 따뜻한 날이어서 3층 루프탑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주변 건물에 햇볕이 가려지면서, 그늘이 지게 되어 조금은 쌀쌀한 편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프탑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욱더 멋진 분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무난한 가격대의 카페“
카페에서는 커피메뉴를 비롯하여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는 5,000원으로 스타벅스와 비교해보면 조금 더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특별한 분위기로 꾸며진 카페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크게 비싼 가격대는 아닌 편이다.
“공부, 노트북 사용 금지”
카페 메리트리에서는 “NO Study, NO Laptop Zone”이라는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 요즘에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작은 규모의 개인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오랜 시간 일을 하는 것은 카페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로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피해기 위해서 이러한 문구를 붙여놓은 것으로 보인다. 혹시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기 위해서 카페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라면 다른 카페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본어로 쓰인 책에 소개된 카페“
카페 메리트리는 일본어로 쓰인 책자에 소개된 카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여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에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 책에 소개된 내용을 카페에서 전시하고 있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책에서는 연남동에서 찾을 수 있는 소위 핫한 카페들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었는데, ”2D 착시현상“으로 유명한 ”그림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카페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사실, 이날은 그림카페에 방문하려고 했던 날인데, 그림카페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휴무를 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근처에 있는 이곳으로 오게 되었던 날이기도 하다. 그래도 덕분에 또다른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아볼 수 있기도 했으니,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연남동에서 찾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로, 특히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3층에 마련되어 있는 루프탑 공간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서울 연남동 카페, 메리트리”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29안길 17, 2층
- 영업시간 : (화-일) 14:00 – 21:00
- 휴무일 : 월요일
-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cafe_meritree?igshid=YmMyMTA2M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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