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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염상섭 동상“ (사진)

서울 광화문 광장 동쪽에 있는 교보빌딩의 지하에는 교보문고 본점이 자리하고 있다. 교보문고 본점으로 들어가는 입구 동쪽에 보면, 벤치에 앉아있는 동상을 찾을 수 있는데, ”염상섭“ 작가의 동상이다.

염상섭 작가는 1897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자연주의 소설가이다. 염상섭은 교토부립중학을 졸업하고 게이오대학 사학과에 입학했으나 자퇴하고 1919년 3.1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투옥되었다가 이듬해 귀국해 동아일보 기자생활을 했다. 이후 1920년 폐허의 동인에 가담하여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문학의 해를 맞이하여 건립한 염상섭 동상“

동상은 1996년 문학의 해를 맞이하여 염상섭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생가터인 종묘공원 근처에 세워졌다. 그러나 2009년 종묘광장 정비 사업으로 삼청공원으로 이전했다가 2014년에 다시 교보빌딩 앞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대표작은 ”표본실의 청개구리“, ”삼대“와 같은 작품이 있으며,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한국 최초의 자연주의적인 소설로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현재에도 염상석 작가의 동상은 광화문 교보문고 정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벤치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