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 여행에서는 시나가와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4박 5일간의 여행이 점점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었다. 마지막 5일차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서 방문한 곳은 시나가와역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라멘집이었다.
일본에서는 전철이 지나는 길 밑에 가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시나타츠 역시도 그런 곳 중의 하나이다. 시나타츠에서는 다양한 라멘집이 늘어서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시나가와 시나타츠에서 찾을 수 있는 라멘집, 테츠(TETSU)”
일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라멘을 찾을 수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라멘이 있었다. 바로 “찍어먹는 라멘”인 “츠케멘“을 아직 먹어보지 못한 것인데, 이곳에서 츠케멘을 맛볼 수 있어서 마지막 날, 일본을 떠나기 전에 맛볼 수 있었다.
츠케멘이 특별히 유명한 집으로는 ”테츠(TETSU)”라는 매장이있었는데, 프랜차이즈 매장이므로, 다른 곳에서도 발견한다면, 맛있는 츠케멘을 맛볼 수 있다.
“찍어먹는 라멘, 츠케멘”
츠케멘은 찍어먹는 라면으로 일반 라멘과 다르다. 일반 라멘이 진한 육수에 면이 들어있는 것이라면, 츠케멘은 면만 덩그러니 나오고 면을 찍어서 먹는 육수가 따로 나오는 요리이다. 육수와 소스의 중간 어딘가에 속하는 이 액체에 면을 담갔다가 먹는 것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차가운 면과 따뜻한 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츠케멘을 주문하면 차가운 면과 따뜻한 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차가운 면을 주문하는 경우에는 육수에 면을 찍어먹다보면 육수가 식는데, 이 경우에 중간에 요청하면 뜨겁게 달구어진 돌을 육수에 넣어서 육수를 데워준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굳이 이런 서비스까지는 필요가 없었기에 따로 요청해보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짠 육수”
육수는 생각보다 짠 편이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면이 나온 그대로 육수에 담가서 먹었는데, 육수가 너무 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식사를 한 것이라, 원래 짜게 먹는 것인가보다 했지만, 츠케멘을 거의 다 먹어갈 무렵 옆에 육수통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육수가 너무 짜면, 옆에 있는 덜 짠 육수를 첨가해서 먹으면 되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짠 육수에 그대로 먹어버렸다. 뒤늦게나마 덜 짠 육수를 첨가해서 먹으니 간이 잘 맞았다.
시나가와에서 맛본 찍어먹는 라멘, 츠케멘, 일본에서 먹는 흔한 라멘이 지겹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기에 좋은 음식이다.
“일본 도쿄 시나가와, 츠케멘 테츠”
- 주소 : Japan, 〒108-0074 Tōkyō-to, Minato-ku, Takanawa, 3 Chome−26−20, 品達ラーメン内
- 영업시간 : 11:00 – 23:00
- 전화번호 : +81 3-3443-2102
- 홈페이지 : http://www.tetsu10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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