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서부에 있는 아라시야마에서는 다양한 관광지를 찾을 수 있는데, 그 중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오른 일본의 명승지 중의 한 곳인 “텐류지”를 찾을 수 있다.
텐류지는 절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연못이 있는 정원이 유명한 곳이다.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찾을 수 있는 텐류지(天龍寺)”
텐류지는 일본 사가노에 있는 임제종의 선사로 “교토 임제종의 5대 사찰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곳은 1339년 무로마치 막부를 세운 초대 장군인 아시카가 타카우지가 “고 다이고 천황”을 애도하기 위해서 창건한 절이다.
하지만, 창건 이후 이어진 8번의 화재로 인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서 현재는 원래 규모의 약 1/10 정도의 규모로밖에 복원이 되지 않았다.
”텐류지를 유명하게 만든 소겐치 못 정원“
텐류지는 사실 절보다는 절 뒤쪽에 있는 “소겐치 못 정원”이라고 하는 정원이 더 인기를 끄는 곳이다. 이 곳은 일본 최초의 사적, 특별 명승지로 지정이 되었다. 소겐치 못 정원은 중앙에 있는 소겐치를 중심으로 한 지천회유식의 일본식 정원이다.
가운데 연못을 두고 돌아가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일본식 정원으로, 특히 가을에 단풍이 들 무렵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곳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텐류지 절의 본당 입장료는 100엔, 법당 입장료는 500엔, 정원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500엔이다.
”작은 절들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텐류지“
텐류지의 본당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작은 절들이 곳곳에 몰려있기도 하다. 이러한 절들을 하나하나 모두 들어갔다가는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모두 들어가 볼 시간은 없었기에, 빠르게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필자는 유명한 정원 역시도 방문하지 않았다. 사실, 아라시야마에 온 이유가 “대나무 숲”에 오기 위함이었기 때문인데, 혹시나 너무 늦어서 대나무 숲을 제대로 찾을 수 없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에, 유료로 입장할 수 있는 정원은 대나무숲을 먼저 둘러보고 나서 여유가 되면 방문하는 것으로 했다.
우선 대나무 숲을 둘러보고 사간이 나면 다시 텐류지로 와서 정원을 둘러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다.
여유가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볼 만한 아라시야마에서 찾을 수 있는 명소이다.
”일본 교토 텐류지”
- 주소 : ６８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Ukyō-ku, Kyoto, Kyoto Prefecture 616-8385, Japan
- 전화번호 : +81 75-881-1235
- 홈페이지 : http://www.tenryu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