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시 서쪽에서는 아라시야마라는 유명한 관광지를 찾을 수 있다. 이 곳은 아라시야마 산과 이타고 산이 만드는 호즈쿄 협곡과 이 사이를 가로지르는 가츠라 강이 넓게 펼쳐진 지역이다.
가츠라 강 위로는 도게츠교라는 이름의 다리를 찾을 수 있는데, 이 다리는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오래된 느낌을 갖고 있는 다리로, 아라시야마 풍경과 잘 조화를 이룬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에 처음 방문한다면 먼저 아라시야마의 자연경관에 놀랄 것이다. 교토 시내에 있는 관광 명소이지만, 마치 도시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시골 마을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
필자 역시도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이 곳의 자연경관에 반해서 사진을 마구 찍어댔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아라시야마 관광은 보통 위에서 언급한 ”도게츠교“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아라시야마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
아라시야마는 넓은 지역으로 교토 시에서 찾을 수 있는 지역이다. 교토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기에 이 곳에서도 다양한 관광지를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아라시야마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대나무 숲“으로, 대나무로 둘러싸인 숲길을 걸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에 자리하고 있다. 참고로 대나무숲의 이름은 ”치쿠린“으로 덴류지와 노노미야 신사를 지나 토롯코 열차역까지 이어지는 약 600m에 달하는 대나무숲이다.
대나무숲 주변으로는 세계 문화유산에 오른 “텐류지”라는 절을 찾을 수 있기도 하며, 열차를 타고 협곡 경치를 달릴 수 있는 토롯코 열차와 전망대를 찾을 수 있기도 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명소를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라시야마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인력거“
아라시야마에서는 인력거를 체험할 수 있기도 하다. 도게츠교의 북쪽으로 가면 인력거와 함께 이들을 끄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한 번 탑승에 약 2,000엔 정도로 한화로는 약 20,000원 정도에 해당한다.
”아라시야마 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경치“
아라시야마에서는 곳곳에서 공원을 찾을 수 있다. 대나무숲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공원에서는 전망대를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이 전망대에서는 호즈쿄 협곡의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배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의 모습과 토롯코 기차가 지나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팻말에는 쓰여 있었으나, 필자가 방문한 시간에는 그 어느 것도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열차를 보기 위해서 팻말에 쓰여 있는 열차 시간에 맞춰서 기다렸으나 열차는 보이지 않고 열차가 지나는 소리만 들렸을 뿐이다. 아마도 나무에 가려서 열차를 보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토를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소로 손꼽을 수 있는 곳으로 교토를 여행한다면 꼭 방문해보아야 할 명소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
- 주소 : Saganakanoshimacho, Ukyō-ku, Kyoto, Kyoto Prefecture 616-8383, Japan
- 참조 : 지도에서의 위치는 아라시야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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