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중심 상업지구라고 할 수 있는 가와라마치 동쪽의 기온 메인 거리에서 계속해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커다란 신사를 찾을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야사카 신사”이다. 야사카 신사는 원래는 기온 신사로 불렸으나, 이후 야사카 신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교토 기온에서 찾을 수 있는 일본의 중요한 신사”
야사카 신사는 교토 시조도리 쇼핑가의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신사의 이름은 인도의 슈라바스타에 있는 사원인 ”기원정사“에서 따왔다. 이 기원정사를 수호하는 우두천왕이라는 신이 일본에 들어와서 스사노모와 습합하여 중요한 신격을 갖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야사카 신사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신사이다. 후지와라 가문에서부터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이르기까지 역대 권력자들의 비호를 받았고, 현대에도 황실에서 공물을 바치는 곳으로 지정한 신사인 “관폐대사”로 지정된 신사이기때문이다.
“11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신사”
또한, 야사카 신사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신사이기도 하다. 무려 1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역병과 해산의 신으로 추앙받는 신사로, “기온사마”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전염병 퇴치를 기원한 것에서 열리는 기온 마츠리”
일본에서는 ”마츠리”라고 불리는 전통 행사가 있는데, 기온 마츠리라는 행사가 열리는 곳이 바로 이 곳, 야사카 신사이다. 이는 매년 7월 한달 내내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달이라고 하여, ”마츠리“의 계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온 마츠리는 9세기 전염병 퇴치를 기원한 것에서 유래했다. 7월 1일 마츠리의 성공을 기원하는 ”갓푸이라“부터 시작하여, 31일 ”에키진자나고이마츠리“로 막을 내리는 행사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교토 시내에는 ”야마보코“라는 가마가 순행하기도 한다. 이렇게, 행사가 열리는 7월, 교토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이 기간에는 교토에 숙소를 잡는 것부터가 일이라고 한다.
”2018년 이후 다시 방문한, 야사카 신사“
이번 2023년에 다시 방문한 교토 여행에서 야사카 신사를 다시 한 번 방문할 수 있었다. 2018년에 방문했을 때는, 너무 늦은 시각에 방문했었기에, 야사카 신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낮에 방문했기에 주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미 예전에 한 번 들렀던 적이 있기에 오랜 시간 머물지 않고, 빠르게 이동했다. 야사카 신사를 통해서 갈 수 있는 마루야마 공원을 둘러보기 위함이었다.
2018년에는 확실히 밤 늦은 시각에 방문해서 그런 것인지, 조용한 느낌이 들었는데, 낮 시간에 방문하니 확실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보다 더 활기찬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2018 일본 교토 야사카 신사 : 교토 기온 “야사카 신사”
“일본 교토, 야사카 신사”
- 주소 : 625 Gionmachi Kitagawa, Higashiyama-ku, Kyōto-shi, Kyōto-fu 605-0073, Japan
- 전화번호 : +81 75-561-6155
- 홈페이지 : http://www.yasaka-jinja.or.j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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