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 3일차, 교토에서의 2박을 마치고, 오사카 지역으로 이동했다. 마지막 1박은 오사카 난바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하기로 예약을 해두었기때문이다.
교토에서 머물었던 호텔은 교토역에서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교토역까지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었다.
“교토역에서 오사카 난바로 이동하는 방법“
교토역에서 오사카로 이동할 열차 티켓을 구입했다. JR 노선을 이용하면 이동할 수 있었는데, 환승을 해야했다. 우선 먼저 JR 도카이도-산요선을 이용해서 오사카역으로 이동한 다음에 오사카역에서 우메다역으로 이동하여, 미도스지선으로 환승한 후에 난바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른 루트였다.
두 회사의 노선이 다르기에 원래는 티켓을 따로 끊어야 하지만, 구글지도에서는 한 번에 820엔으로 나와서, 티켓을 한 번에 구매했으나, 오사카역에서 우메다역으로 환승을 하려고 보니, 환승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JR 노선을 이용해서 교토역에서 난바역으로 이동하는 방법“
열차표를 환불받고, 다시 구입하려고 티켓 창구로 가서 문의해보니, 창구에서는 환불 대신에 JR 노선을 활용해서 난바까지 갈 수 있다고 하며, JR 노선을 이용해서 난바로 이동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었다.
물론, 우메다역에서 환승해서 바로 난바역으로 가는 것보다는 시간이 보다 더 걸렸으나, 조금 돌아가더라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추천해준 루트로 이동을 해보기로 했다.
“JR 오사카 Loop Line”으로 환승한 후, 신이마미야역에서 환승하여, 난바역까지 이동하는 코스였는데, 덕분에 ”오사카 Loop Line”을 처음으로 타볼 수 있었다.
“서울 2호선처럼 순환하는 노선의 오사카 Loop Line”
오사카 Loop Line은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순환하는 노선의 라인이었다. 아마도 일부러 이 노선을 일부러 타보지 않았다면, 이 노선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을 수도 있었을 전철 노선이다.
오사카 Loop Line 노선을 타고 이동하니, 지하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지상으로 이동했다. 덕분에 창밖을 통해서 오사카 시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미세먼지가 전혀 없었던 날이었기에 하늘만 올려보아도 눈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신이마미야역에서 난바역으로 환승하기”
신이마미야역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다시 난바역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하면 이제 호텔로 이동할 수 있었다.
신이마미야역은 2018년에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자주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에 오사카에서 2박을 하면서 신이마미야역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그 때의 추억이 떠오르는 듯 하기도 했다.
신이마미야역 일대는 오사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네에 속하는 곳이라, 호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신이마미야역에서 환승을 하고 난바역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반전이 있었다. 오사카역에서 우메다역으로 나가서 다시 표를 끊고 난바역으로 오는 것에 비해서 비용이 더 들었던 것이다. 결국, 추가로 발생한 비용을 정산한 다음에 난바역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어찌보면, 오사카역의 창구에 있던 직원에게 영업을 당한 셈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조금 더 걸렸지만, 평소와 다른 체험을 해보면서, 교토역에서 오사카 난바역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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