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집은 현재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본점은 전주에 있는데, 삼백집의 이름은 ”하루에 삼백 그릇만 판매한 것“에서 유래했다.
삼백집의 창업자 이봉순 할머니는 아무리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도 삼백 그릇 이상은 팔지 않았다. 삼백 그릇이 다 팔리면 오전이라고 하더라도 문을 닫았고, 이 소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이 간판 없는 국밥집을 ”삼백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허영만의 식객에도 소개된 삼백집“
삼백집의 본점은 1947년경 전주 본점 자리에서 시작하여,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어져 온 식당이다. 현재 전주 본점 대표인 조정래 대표의 할머니, 어머니의 대를 이어서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삼백집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도 등장하는 전통있는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다.
“삼백집 경복궁역점”
삼백집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식당이다. 본점은 전주에 있는데, 서울 곳곳에서도 “삼백집”을 만나볼 수 있다. 삼백집의 주력 메뉴는 전주를 대표하는 두 가지 메뉴인 “콩나물 국밥”과 “비빔밥“이다. 이 중에서도 삼백집의 경우에는 콩나물국밥이 더 유명한 곳이다.
경복궁점의 경우에는, 경복궁역 4번 출구 바로 앞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한복 대여점이 많이 몰려있는 골목 입구 부근에서 찾을 수 있다. 경복궁역점은 총 2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데, 멀리서 보아도, 동그란 형태의 창문이 눈에 띄는 건물에 들어서 있다.
“콩나물 국밥 8,500원”
삼백집에서 맛볼 수 있는 두 가지의 대표 메뉴 중에서 이번에는 콩나물국밥을 맛보았다. 삼백집을 대표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이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간단하게 김치와 깍두기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여기에 김 하나를 같이 주는데, 김은 기호에 따라서 국밥에 넣어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김을 잘게 부숴서 국밥에 넣어서 함께 먹는 것을 선호하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식사를 했다.
“삼백집 제대로 즐기는 방법”
한쪽에 보면, 삼백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는 안내가 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국밥 간은 새우젓이 깔끔
- 장조림은 국밥 간 조절용으로 많이 짬
- 모주와 곁들이면 맛있음
- 세트 메뉴 주문시 할인
- 해장용으로는 해온반이 깔끔함
- 김은 부셔서 국밥에 넣거나 콩나물을 싸서 드세요.
“전주 전통주, 모주”
모주는 전주를 대표하는 3가지 먹거리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전주 지역의 전통주로, 도수가 약 1도에서 2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약한 술이다.
모주는 한약 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 술로, 막걸리, 과일청, 계피, 감초, 대추, 흑설탕 등을 활용해서 만든다. 도수가 약하고 한약 재료가 들어가는 술이라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인데, 삼백집 역시도 전주에 기반한 식당이다보니, “모주”를 맛볼 수 있기도 하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 왔기에 모주를 맛보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여유가 있는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콩나물국밥이나 전주비빔밥과 모주를 조합해서 맛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조합이 될 수 있다.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부담없이 푸짐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다.
“서울 광화문, 삼백집 경복궁역점”
-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3-3
- 전화번호 : 02-725-7555
- 영업시간 : (월-금) 10:00 – 22:30 (토-일) 7:00 – 22:30
- 홈페이지 : http://www.300z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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