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덕분에 곳곳에서는 직장인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식당을 찾을 수 있다. 대형 건물의 지하상가에서 특히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광화문 광장을 기준으로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도렴빌딩” 지하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밀집해 있다.
“광화문, 일본 가정식 카레집, 토끼숟가락”
토끼숟가락 역시도 “도렴빌딩” 지하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이다. 조그마한 가게로 약 4개의 테이블밖에 없는 곳으로, 한 번에 4팀 정도의 손님만 받을 수 있다. 작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인데, 식당 이름과 디자인에서도 이러한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판매하는 메뉴는 일본식 카레이다. 일본 가정에서 만들어 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간단한 카레집이다. 메뉴 역시도 상당히 단출하다. “기본 카레, 버섯 카레, 반반 카레”로 단 3가지 뿐이다.
물론, 따로 토핑 메뉴가 있는데, 갈릭후레이크, 소시지, 계란후라이, 계란말이, 모짜렐라치즈, 낫또, 수제떡갈비 등의 옵션이 있어서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토핑 메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의 카레 메뉴를 판매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메뉴를 2가지로 정리하고, 나머지를 모두 토핑 옵션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메뉴“
- 기본카레 : 7,500원
- 버섯카레 : 9,000원
- 반반카레 : 8,500원
- 우동면으로 변경시 1,500원 추가
”토핑메뉴“
- 갈릭 후레이크 : 500원
- 소시지 : 1,500원
- 계란후라이 : 1,000원
- 계란말이 : 2,500원
- 모짜젤라치즈 : 2,000원
- 낫또 : 2,000원
- 수제떡갈비 : 2,000원
”음료“
- 콜라, 사이다 : 2,000원
- 맥주 : 4,000원
“기본카레와 버섯카레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반반카레”
이번 방문에서는 반반카레를 주문했다. 반반카레는 “기본카레”와 “버섯카레”를 반반씩 섞어서 내놓는 메뉴이다. 기본 카레는 양파로 우려낸 일본식 카레이고, 버섯카레는 여기에 3가지 버섯과 돼지고기가 들어간 카레로 기본카레에 비해서 많이 매운 편이다.
가운데 밥을 중심으로 좌측은 기본카레, 우측은 버섯카레로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맛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곱빼기로 주문할 수 있기도 한데, 이 경우에는 미리 주문할 때, 미리 부탁을 해야 한다.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에 좋은 곳으로, 일본 가정식 카레가 맛보고 싶은 날에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서울 광화문, 일본 가정식 카레, 토끼숟가락”
-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길 37, 지하 1층 15호
- 영업시간 : (월-목) 11:00 – 2:00 (금) 11:00 – 14:30 (월-목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 휴무일 : 토,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