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홍콩,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성 요한 대성당“

홍콩 센트럴 지역에서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를 찾을 수 있다. 1849년에 홍콩에서 주둔 영국 군인들이 건축한 교회로 ”성 요한 대성당(St. John’s Cathedral)”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성 요한 대성당“

성 요한 대성당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등극했다. 이 건축물은 13세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1847년 조지 스미스 주교로 인해서 공사가 시작되었고, 1849년에 완공되었다.

하지만, 이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크게 파손되었지만, 전쟁 이후에 다시 복귀되었다. 홍콩이 영국 식민지였던 당시에는 홍콩 총통 전용 성당으로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제2차 세게대전 당시 홍콩 총통의 대일본 항복선언이 이루어지기도 한 장소로, 역사의 아이러니가 이루어진 장소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클럽으로 쓰인 성 요한 대성당”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하기도 했는데, 당시 일본군은 이 건물을 일본군 전용 클럽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전쟁 이후 복원이 된, 성 요한 대성당”

이제는 전쟁이 끝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성당은 다시 예전이의 모습으로 복원이 되어서 돌아왔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이제 다시 예전과 같이 미사가 열린다. 동시에 평일에도 행사가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건축물로 천주교 신자라면, 더욱더 빼놓지 않고 방문해야 할 장소이기도 할 것이다. 물론, 일반 여행자 역시도 둘러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홍콩, 센트럴, 성 요한 대성당(St. John’s Cathed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