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민속 테마파크 “용인민속촌”

April 30, 2023 268 Views

한국민속촌은 용인시 기흥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이다. 한국민속촌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곳이라, 국립시설 인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사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조선시대 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 때 존속했던 건물들을 재현하고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전통 기와집과 초가집을 비롯해 관가, 반가, 주막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외에도 양반댁, 도기, 가마터, 유기 공방, 서당, 약방, 관상소 등의 건물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민속촌이기에 각종 민속 음식과 민속 장터 등이 있기도 한데, 민속 박물관 등이 있기도 하여, 사극 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활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1974년 개장한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1974년에 개장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속적인 삶을 재현하고 있는 곳으로 이를 통해서 조상들의 생활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장소라는 콘셉트로 문을 연 곳이다.

초기에는 무난하게 전통을 잘 보존하는 민속촌으로 알려지며 운영을 했으나, 2012년을 기점으로 온라인에서 크게 유명해지게 되었다.

“2012년을 기점으로 SNS에서 유명해진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의 과거 분위기는 초등학생들이 현장학습을 가는 전통적인 민속촌의 분위기였지만, SNS 시대가 된 이후, 민속촌 곳곳에 다양한 콘셉트의 연기자들을 배치하여, 관광객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거지알바, 죄인 알바, 구미호 알바, 장사꾼 알바 등등 다양한 알바들이 등장하면서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연기 지망생들이기도 한데, 덕분에 연기자 지망생들은 실전 연습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게 되었고, 민속촌은 이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로 온라인에서, 민속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소식이 전해졌고, 영상으로도 퍼지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민속촌도 그렇고, 연기자들도 그렇고 서로 기회를 잘 포착하여 함꼐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된 곳이다.

“제법 큰 규모의 민속 테마파크”

용인민속촌의 면적은 굉장히 넓은 편이다. 천천히 걸어서 둘러보아도 몇시간은 걸어야 다 볼 수 있는 큰 규모의 공간이다. 민속촌에서 볼 수 있는 경치 역시도 좋기에, 옛 조선시대의 모습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잘 닦여진 길을 걸어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놀이기구 역시도 일부 찾아볼 수 있는 민속촌”

민속촌과 놀이기구는 사실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만, 용인민속촌에서 놀이기구가 있는 곳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민속촌에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기에,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 역시도 일부 비치해두고 있다.

민속촌과 큰 관계는 없지만, 민속촌의 한 쪽에서는 잘 보존되고 있는 조선시대 가옥과 길을 배경으로 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마을을 감상할 수 있고, 한쪽에서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장소를 볼 수 있어서, 한 장소에서 여러 가지의 콘셉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입장료는 제법 비싼 편에 속하는 장소이지만, 한 번도 다녀오지 않았다면 한 번 정도는 다녀올 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로, 민속촌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기지망생들의 연기를 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용인 기흥 한국민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