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제주 쇠소깍, 특이한 박물관 “산물 관광농원”

제주도 남동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서 생긴 깊은 웅덩이가 바로 쇠소깍인데, “쇠소”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연못”을 의미하고,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한다.

“제주 쇠소깍 : 산물 관광농원”

제주 쇠소깍은 검은모래 해변을 비롯하여, 자연 경관이 절경을 이루는 곳인지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전통 나룻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쇠소깍에서는 특이한 박물관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산물 관광농원이라는 이름의 조그마한 박물관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실제로 한라봉을 재배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안을 다양한 소품으로 전시해놓은 재미있는 곳이다.

“신기한 박물관 : 쇠소깍 산물 관광농원”

쇠소깍 산물 관광농원을 한 마디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박물관인 듯 하면서도 박물관이 아닌 듯 하고, 카페인 듯 하면서도 카페가 아닌 독특한 공간이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소품들을 한 곳에 모아서,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동시에 옛물건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학습의 공간이 될 수 있기도 하다.

쇠소깍 산물 관광농원은 특히 부모님 세대가 방문하면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는 곳이다. 70-80년대의 감성으로 꾸며놓은 장소가 많이 있어 요즘 유행하고 있는 “뉴트로” 컨셉과 잘 맞는 곳이기도 하다.

“쇠소깍 산물관광농원 포인트 3가지”

  1. 다양한 농기구 : 농사에 쓰이는 다양한 농기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2. 70-80년대 느낌 : 타자기, 전화기, 텔레비전 등 추억의 물건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3. 재활용품으로 만든 작품 :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제주 투어 패스”

쇠소깍 산물 관광농원 역시도 제주 투어 패스를 활용해서 방문할 수 있다. 제주 투어 패스를 사용하면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혹시나 커피를 마시기 싫다면, 커피 대신 제주 감귤 한 묶음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좁은 듯 하지만, 의외로 넓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비닐하우스 곳곳을 누비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사진 촬영에 적합한 장소”

또한, 친구나 연인끼리 방문했다면, 쇠소깍 산물 관광농원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배경과 소품을 이용해서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좋다. 비닐하우스 안에 다양한 소품이 전시되어 있기에 날씨에 상관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도 하다.

연인끼리 방문했다면,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을 서로에게 찍어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쇠소깍 산물관광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