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가는 방법

일본 도쿄에서는 두 곳의 공항을 찾을 수 있다. 한 곳은 도쿄도에 위치하고 있는 하네다 공항이고, 다른 한 곳은 치바현에 위치하고 있는 나리타 공항이다.

하네다 공항의 경우에는 도쿄도 내에 위치하고 있고, 도쿄 도심까지의 거리도 가깝고 이동 수단도 편리한 편이나, 나리타 공항은 도쿄 도심과 거리가 제법 있기도 해서,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는 다양한 교통 수단이 마련되어 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는 다양한 방법”

이번 글에서는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는 다양한 방법을 한 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철도가 민영화되어 있어, 철도 회사가 어려 곳이 있다는 점이다.

우선, 개략적인 교통 수단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JR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 (N’EX)”
  2. JR 쾌속 “에어포트 나리타”
  3. 케이세이 특급 “스카이라이너(Skyliner)”
  4. 케이세이 특급 “액세스 특급”
  5. 케이세이 본선
  6. 친엔버스 “TYO-NRT”
  7. 공항 리무진 버스
  8. 택시

간단하게 나누어 본다면, 2개의 철도회사가 다양한 열차를 등급으로 나누어서 제공하고 있고, 철도 외에 공항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JR“과 ”케이세이“가 각각,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까지 잇는 가장 빠른 열차를 제공하고 있는데, 각각 ”나리타 익스프레스“와 ”스카이라이너“이다.

”JR 특급 : 나리타 익스프레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JR에서 운행하는 열차 중에서 가장 빠른 열차이다. JR 노선의 주요 역으로는 “도쿄, 시나가와,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요코하마”와 같은 역이 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는 55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으로, 편도 요금은 도쿄역 기준으로 3,150엔이나, 여행객들을 위한 왕복권은 4,000엔에 판매하고 있다.

특급 열차답게 열차 안에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JR 나리타 익스프레스”

  • 요금 : 도쿄역까지 편도 3,150엔, 여행객 왕복 4,000엔
  • 시간 : 도쿄역까지 55분, 신주쿠 역까지 80분 소요
  • 타는 곳 : 제1터미널 “나리타공항역”, 제2/3 터미널 “공항 제2빌딩 역”

“JR 쾌속, 에어포트 나리타”

JR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른 열차로 “에어포트 나리타” 열차가 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우리나라의 급행열차 정도되는 열차이다. 급행열차이나 정차하는 역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기도 하고,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지나가는 경우 열차를 먼저 보내느라 정차하는 경우가 많아 속도는 느린 편이나,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JR 에어포트 나리타”

  • 요금 : 도쿄역까지 편도 1,317엔
  • 시간 : 도쿄역까지 1시간 35분 / 시나가와까지 1시간 50분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Skyliner)”

일본에서 찾을 수 있는 또다른 철도회사인 “케이세이”에서 운행하는 특급 열차이다. 이는 신칸센을 제외한 열차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까지 들어오는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열차이나, 도쿄역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도쿄 도심의 북쪽인 “우에노”에 정차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우에노 방면에 목적지가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 애매한 열차이다. 스카이라이너는 단 4곳의 역에만 정차한다. 4곳은 “우에노 – 닛포리 – 공항 제2빌딩 – 나리타 공항역”이다.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 요금 : 우에노역까지 편도 2,470엔
  • 운행구간 : 우에노 – 닛포리 – 공항 2 빌딩 – 나리타공항역 (4곳만 정차)
  • 위의 4구간을 가는 가장 빠른 열차

“케이세이 특급, 스카이 엑세스”

케이세이 특급 열차인 스카이 엑세스는 우리나라의 공항철도 일반 노선과 유사한 노선이다. 이 노선은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 급행 전철과 같은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 특급 열차와 크게 속도 차이가 나지 않는데, 가격은 그에 비해서 훨씬 더 저렴하다.

특히, 이는 도쿄에 자리하고 있는 하네다 공항까지 연결하는 열차이기도 하다.

“케이세이 특급, 스카이 액세스”

  • 요금 : 신바시역까지 1,320엔
  • 시간 : 1시간 8분 소요
  • 특징 :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을 연결하는 열차 (하네다 공항까지 1시간 30분 소요)

”케이세이 본선 특급“

케이세이 본선 특급 열차는 이름은 거창하지만, 급행열차 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일반열차에 가까운 열차로 큰 특색은 없는 열차이다.

”천엔버스 : TYO-NRT”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연결하는 버스가 있다. 흔히 천엔버스라고 불리는 버스인데, 그 이유는 요금이 1,000엔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공항버스와 유사한 노선이다. 예전에는 다양한 회사에서 이러한 천엔 버스를 운영했는데, 이제는 ”TYO-NRT”라는 하나의 노선으로 합쳐졌다.

일본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굉장히 비싸다. 일본에서는 차량을 운행하는데, 우리나라에 비해서 돈이 많이 드는데, 덕분에 도로가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이다. 그래서, 예상시간보다 훨씬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도쿄 도심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80-9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나, 실제로는 약 한 시간 전후로 목적지에 도착한다.

“공항 리무진 버스”

천엔버스와 별개로 공항 리무진 버스도 있다. 도쿄 대부분의 지역으로 직통으로 보내주는 리무진 버스로 노선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며, 대부분의 유명호텔은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이동할 수 있다.

단, 가격은 제법 비싼 편으로 리무진 버스 요금은 3,100엔부터 시작하며, 소요 시간은 일반 버스와 크게 차이가 없다.

“공항 리무진 버스”

  • 요금 : 3,100엔부터 시작
  • 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

“택시”

마지막으로 가장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택시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일본 택시는 우리나라의 택시에 비해서 훨씬 더 비싸다.

미터기로 찍고 가는 경우, 도착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약 25,000엔 정도가 든다. 한화로는 약 25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래서, 정액제로 운행하는 택시가 있기도 한데, 도쿄 주요 지역은 19,000엔, 신주쿠는 21,000엔, 스기나미 네리마 등은 22,000엔 정도에 운행한다.

여기까지,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이동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여러 교통 수단 중에서 가장 적합한 수단을 선택해서 이동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