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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하위문화의 성지 “덴덴타운”

일본에서는 소위 오타쿠 문화라고 하는 하위문화의 성지가 되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도쿄의 아키하바라를 찾을 수 있는데,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비견되는 곳이 오사카의 “덴덴타운”이다.

”오사카, 하위문화의 성지, 덴덴타운“

오사카의 덴덴타운은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상당히 닮은 곳이다. 두 곳 모두 전자상가로 시작했다가, 이후 점점 오타쿠 문화로 상징되는, 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하위문화의 성지로 발전한 것이다.

”정식 명칭은 닛폰바시인 덴덴타운“

덴덴타운은 오사카의 중심 상업지구라고 할 수 있는 난바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속한다. 북쪽으로는 도톤보리, 구로몬 시장, 도구야스지 상점가로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난바역을 찾을 수 있다.

단, 이 곳의 진짜 명칭은 ”닛폰바시“로, 이 곳의 에도시대 지명은 “나가마치”였다고 한다. 1792년과 1872년 오사카 정부에서 이 구역의 이름을 닛폰바시로 바꾸었고,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에 옷과 중고 책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점점 쇼핑거리로 변모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친 이후에는 이 곳에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추가되었고, 이후 오타쿠 제품을 판매하는 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나면서 현재와 같은 하위문화의 성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다양한 피규어 등을 찾아볼 수 있는 지역“

덴덴타운은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아무래도 오사카가 도쿄보다는 작은 도시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 규모는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다양한 피규어 용품 등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아키하바라와 유사하게도, 이 곳에서도 “메이드 카페”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길을 걷다 보면, 길거리에서 메이드 복장을 하고 전단지를 나누어주는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덴덴타운은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비견되는 곳으로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은 애니메이션에서 강세를 보이는 곳으로 이러한 애니메이션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를 여행하는 김에 덴덴타운에서, 재미있는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본 오사카, 덴덴타운”

  • 주소 : 4 Chome-12 Nipponbashi, Naniwa-ku, Ōsaka-shi, Ōsaka-fu 556-0005, Japan
  • 전화번호 : +81 6-6655-1717
  • 홈페이지 : http://www.denden-town.or.jp/
  • 영업시간 : 10:00 –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