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철도 왕국이라는 별명이 있을 수 있을 정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역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철도가 민영화되어 있어 같은 지역에서도 여러 곳의 철도역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덕분에 대부분의 장소는 전철이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지만, 교통비가 우리나라보다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 다른 회사끼리 무료 환승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사카 전철“
오사카 역시도 도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지하철 노선이 있고, 충전식 교통카드은 ”이코카“ 혹은 ”스이카“, ”파스모“와 같은 카드를 이용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통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지하철에 있는 티켓 발매기를 이용해서 표를 구입해야 한다.
”오사카 전철표, 티켓 발매기로 구입하는 방법”
오사카 전철에 마련되어 있는 티켓 발매기를 이용해서 티켓을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든 글귀가 일본어로만 되어 있고, 한국어나 영어를 전혀 지원하지 않기때문이다.
또한, 다른 티켓 발권기와는 달리, 먼저 돈을 넣어야 작동하기에 처음 이용하는 경우에는 적잖이 당황할 수 있다.
“노선을 변경하는 경우, 자판기에서 노선 버튼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내가 가고자 하는 노선을 중간에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노선을 지하철표에서 확인한 다음에, 노선을 선택해야 필요로 하는 금액의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이러한 노선 역시도 모두 일본어로 쓰여 있다.
덕분에, 필자는 오사카 – 교토 여행 마지막 날에 오사카 기타하마역에서 티켓을 구입하면서 상당히 고생을 하기도 했다.
필자에게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었기에 여행 마지막 날에 기분이 굉장히 좋지 않기도 했는데, 이러한 에피소드로 인해서 결국, 불친절한 오사카 지하철 역무원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다.
- 교토 후시미이나리역 – 오사카 닛폰바시역 이동 : 교토 후시미이나리역 – 오사카 닛폰바시역 이동
자판기에 영어, 한국어, 중국어 정도만 추가해주면 자판기 근처에 역무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