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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세카이 ”덴노지 동물원“

오사카 남부의 주요 관광지인 난바 일대에서 남동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신세카이“라는 지역을 찾을 수 있다. ”츠텐카쿠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도톤보리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

오사카의 신세카이 지역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덴노지 지역으로 연결이 되는데, 여기에서는 동물원을 찾을 수 있다.

덴노지 동물원이라는 이름의 공원으로, 말 그대로 동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요즘에는 동물원보다는 사파리 형태의 동물원이 더 인기를 끄는 편이지만, 오사카에서도 우리나라의 서울대공원의 동물원과 유사한 분위기의 동물원을 찾을 수 있다.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덴노지 동물원“

필자가 오사카의 덴노지 동물원을 방문한 이유는 간단했다. 주유패스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는데, 덴노지 동물원은 주유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시설이었기때문이다.

”1915년, 일본에서 세 번쨰로 문을 연 동물원“

덴노지 동물원은 1915년 일본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공원이다. 이 곳에는 사자, 침팬지, 코알라, 펭귄 등의 동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규모는 상당한 편이다.

각 구역은 파충류존, 아프리카 사바나존, 라이온 스퀘어, 코알라빌딩, 열대우림존, 새장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물 속에서 유영하는 하마를 볼 수 있기도 한 동물원“

이 곳에서는 특히, 물 속에서 유영하고 있는 하마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하마는 잠을 자고 있었다. 멀리서 누워서 자고 있는 뒷다리만 볼 수 있었을 뿐이어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하마 외에도 사자, 호랑이, 기린 등의 동물을 볼 수 있기도 한데, 한 쪽에서는 남극에서 산다는 펭귄 역시도 볼 수 있었다.

”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새장, Bird Garden”

한쪽에서는 ”Bird Garden”이라는 이름의 새장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천장이 그물로 막혀있는 대형 새장이었는데, 이 곳에서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여러 동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 규모가 큰 곳이다. 효율적으로 돌아보기 위해서는 지도를 잘 체크하면서 동선을 중복되지 않도록 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물원은 자연스럽게 오사카 시립 미술관과 게이타쿠엔 정원으로 연결이 되는데, 이 두 곳 모두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신세카이의 츠텐카쿠에서부터 순서대로 돌아보기에 좋은 곳이다.

주유패스가 없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성인을 기준으로 1인당 500엔으로 한화로는 약 5,0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

“일본 오사카 덴노지 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