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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덴노지 “게이타쿠엔 정원”

오사카 시립 미술관 동편에서는 조그마한 정원을 찾을 수 있다. “케이타쿠엔 정원”으로 정통 일본풍 느낌이 드는 지천회유식 정원이다.

이 정원은 메이지, 다이쇼, 쇼와 시대를 대표하는 7대 가문을 이어온 “오가와 지헤”라는 정원사가 만든 정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에도시대부터 오사카의 부호였던 ”기차자에몬“이 1926년에 본가를 저택과 함께 오사카 시에 기증한 정원이기도 하다. 오사카시는 기증받은 토지에 시립미술관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통 일본풍 지천회유식 정원“

케이타쿠엔 정원은 정통 일본풍 지천회유식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정원은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활용하면서 정원을 만드는 방식임에 반해서 일본의 정원은 완전히 인공적으로 꾸미는 경향이 강하다.

지천회유식 정원은 가운데 연못을 두고, 돌면서 관망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든 정원인데, 케이타쿠엔 정원이 정확히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가운데 연못을 따라 돌아가면서 산책할 수 있는 정원“

지천회유식 정원이기에 가운데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연못 가운데에서 나무 몇 그루를 찾을 수 있기도 하고, 주변으로 산책할 수 있도록 길을 내놓았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여행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고, 경치를 감상하면서 사색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장소“

이 곳 역시도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오사카 시립 미술관 바로 뒤에서 찾을 수 있기에 오사카 시립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주유패스가 없는 경우에도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다. 단돈 150엔으로 한화로는 약 1,5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방문할 수 있다.

”일본 오사카 케이타쿠엔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