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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난바 파크스 잡화점 “빌리지 뱅가드”

일본에서는 다양한 잡화점이나 양판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아이템을 한 곳에 모아두고 판매하기에 쇼핑을 하는 입장에서는 편리하기도 하다. “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 역시도 이러한 잡화점에 속하는 곳으로, 체인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서점이다.

사실 빌리지 뱅가드에서는 책을 잘 찾아볼 수는 없는 편이다. 오히려 대부분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는 편인데, 분류상으로는 서점으로 되어 있어서 눈길을 끄는 곳이기도 하다.

“오사카 난바 파크스에서 찾을 수 있는 빌리지 뱅가드”

빌리지 뱅가드는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에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2018년에 방문했을 때는 아메리카무라에 위치하고 있는 상점을 방문해서 돌아보았는데, 2023년에 다시 오사카를 방문해서 그 장소를 방문해보니, 이제는 문을 닫았다.

대신, 난바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쇼핑몰인 ”난바 파크스“ 지점은 여전히 남아서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난바 파크스 지점은 5층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찾을 수 있어서,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양한 잡화를 찾아볼 수 있는 상점“

빌리지 뱅가드에서는 다양한 잡화들을 찾아볼 수 있다. 생활잡화에서부터 아이디어 상품까지 경계를 두지 않고 제품을 진열해두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톡톡튀는 아이디어 제품을 많이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한결같은 것 같다. “재미있는 상품은 많지만, 살만한 상품은 거의 없다.”라는 것이다.

이번에도 빌리지 뱅가드를 방문해보니, 같은 생각이 들었다. 독특한 제품은 많은 편이지만,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제품은 그리 많지 않았다. 대신, 눈으로 보면서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시간을 가져보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2018년 아메리카무라와 다른 느낌의 빌리지 뱅가드”

2018년에 오사카 아메리카무라에 있는 지점과 비교해보았을 때, 차이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아메리카무라가 조금 더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라, 조금 더 톡톡튀고 창의적인 느낌이 드는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난바 파크스의 아메리카무라는 대형 쇼핑몰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런지, 대형 쇼핑몰의 기준에 맞는 정형화된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다. 보다 개성이 넘치는 장소라기보다는 대중화된 장소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다.

장소에 따라서 조금 다른 콘셉트로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어쩌면 5년의 시간이 빌리지 뱅가드의 색상을 이렇게 바꾸어 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살만한 것은 많이 없지만, 독특한 제품을 볼 수 있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곳으로 여행 중에 톡톡튀는 개성이 넘치는 장소를 찾아보고 싶다면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오사카 난바, 난바 파크스 빌리지 뱅가드”

  • 주소 : Japan, 〒556-0011 Osaka, Naniwa Ward, Nanbanaka, 2 Chome−10−70 なんばパークス 5F
  • 전화번호 : +81666368258
  • 홈페이지 : http://www.village-v.co.jp/
  • 영업시간 : 11:0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