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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익선동 한옥마을, 플라워 카페 ”마당“

한옥마을로 잘 알려진 곳은 전주이지만, 서울에서도 다양한 한옥마을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북촌 한옥마을을 손꼽아 볼 수 있고, 남산골 한옥마을 역시도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서촌 한옥마을, 익선동 한옥마을 등을 꼽아볼 수 있기도 하다. 모두 한옥마을로 불리는 곳이지만, 각각 풍기는 매력이 다른 곳으로 어느 곳을 방문해도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 종로 익선동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이 과거 조선시대 고위관리들과 같은 부유층이 거주했던 곳이라고 한다면, 북촌마을을 기점으로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익선동 한옥마을은 과거에 서민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서, 북촌마을과는 달리 소박한 느낌을 품고 있는 집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개량한옥마을 단지를 찾을 수 있는 반면, 익선동에서는 소소한 느낌의 한옥 건물을 찾을 수 있다. 사실, 익선동은 한옥마을이긴 하지만, 한옥마을이라는 느낌보다는 80년대에 볼 수 있는 골목길의 풍경을 담고 있는 곳에 가깝다. 한옥 건물을 볼 수 있지만, 보존이 잘 되어 있기보다는 대부분 식당이나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북촌마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동네이다.

”익선동 플라워카페, 마당“

익선동 골목길을 걷다보면, 눈에 띄는 골목길이 있다. 꽃이 놓여져 있는 골목길인데, 이 곳이 익선동에서 유명한 카페 중의 한 곳이다. “마당”이라는 이름의 플라워 카페가 있는 곳으로 외부에서부터 아기자기한 소품과 예쁜 꽃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보면, 한옥을 개량한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는 카페를 찾아볼 수 있는데, ”ㅁ“자 형태의 구조에 천장이 막혀있는 형태이다. 6월 초여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너무나도 더워서 더위를 피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카페 마당은 플라워 카페이기는 카페이기도 하기에 다양한 카페 메뉴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메뉴와 차 메뉴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익선동 한옥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이다보니, 일반적인 카페에 비해서는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기도 하다.

”다양한 작품의 배경이 된 마당“

플라워 카페 마당에서 풍기는 특별한 분위기 덕분에, 이 곳은 다양한 작품의 배경으로 활용이 되기도 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으로 쓰이기도 했고, 원빈의 맥심 T.O.P 광고의 배경으로도 사용되었다. 드라마 ”경우의 수“, 드라마 ”여신강림“의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을만큼, 미디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익선동 한옥마을의 중심에서 찾을 수 있는 한옥 카페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하면 빈 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은 카페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익선동에 있는 모든 카페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니, 주말에 방문할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서울 익선동 한옥마을, 플라워 카페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