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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애플 매장 “애플스토어”

2018년 1월 27일 압구정 가로수길에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상륙한 이후로, 애플스토어 여의도, 명동, 잠실점, 강남점이 차례로 오픈했다. 이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명동점”이 애플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에 가로수길 매장이 오픈한 이후에 순차적으로 한 곳씩 서울의 다른 지역에도 매장이 오픈되고 있는데, 여의도점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매장이다.

“여의도 IFC몰에 입점하고 있는 애플스토어”

애플스토어 2호점은 여의도 IFC몰 지하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북측 출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지하철을 통해서 남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꽤 많이 걸어가야 하지만, 여의도공원을 바라보고 있는 IFC몰 정문 입구를 활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위치는 지하 1층으로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  IFC몰은 지하에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전체적으로 천장이 유리로 덮여 있는 구조로 답답하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고, 실제로 방문해보면 지하에 있다는 느낌도 그다지 들지 않는다.

“맥북 키보드 수리를 위해서 방문했던 애플스토어“

이날 애플스토어를 방문한 이유는 간단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맥북 프로의 키보드가 갑자기 먹통이 된 것이다. 맥북의 수리를 위해서 애플 지니어스바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진단 결과, 키보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동시에 배터리가 부풀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키보드만 교환해도 공임비가 10만원 가까이 드는 애플스토어인데, 어떻게 본다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게 다행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배퍼리 부풂 현상으로 인해, 키보드 등의 주변 기기까지 이상을 준 경우에는 공임비는 받지 않고, 부품비만 받는다고 한다.

결국, 25만원 정도에 배터리와 키보드를 함께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토요일에 3시 정도에 입고를 시키고, 일요일 오전 11시 정도에 마감이 되어서 찾을 수 있었다. 다행히, 주말이 아니라 평일인 금요일에 고장이 나서, 빠르게 수리할 수 있었다.

”제품을 구입하면 축하해주는 애플의 문화“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면 간혹 애플 직원이 ”여러분!“하고 소리치는 것을 들어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에서 누군가가 제품을 구입했을 때,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해주는 일종의 서비스이다.

”…님이 … 해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혹은 ”…님이 …님에게서 애플 제품을 선물받았습니다.“와 같은 멘트 등으로 진행이 된다. 내용은 원하는 고객이 원하는 내용으로 채워지는 것 같다.

이러한 멘트로 진행이 되면, 애플 직원들이 주목한 후, 환호하면서 박수를 쳐주는 문화가 있다.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 역시도 함께 박수를 쳐주면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꼭,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구입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고 싶은 날에 요청해서 진행해 볼 수 있는 애플의 재미있는 서비스이다.

“투데이 앳 애플 (Today at Apple)”

애플스토어 여의도점은 1층 규모로 이루어진 매장으로 다른 애플스토어와 마찬가지로 “Today at Apple”이라는 세션이 진행된다.

진행되는 세션으로는 아이폰으로 사진촬영 하는 법, 편집하는 법, 영상촬영 후 편집하는 법 등과 같은 다양한 강의가 진행이 된다. 관심이 있는 강의가 있다면 참석해서 들어볼 수 있다.

”다양한 애플 제품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장“

애플스토어는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다. 누구나 방문해서 애플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을 체험해보고 마음에 드는 경우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구입 후 2주일 이내에는 어떤 이유로든 환불이 가능하다.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이유로도 환불이 가능하기도 하니, 제품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경우에도 우선 구입 후에 사용해 본다음에 계속 사용할지 말지에 대해서 결정할 수 있기도 하다.

물론, 이론상으로는 제품을 구입 후에, 2주 이내에 환불을 진행하고, 또 새로운 제품을 구입 후에 2주 이내에 환불을 진행하면, 애플 제품을 무료로 평생 사용할 수 있기도 하겠지만, 별로 권장은 하지 않는다.

“서울 여의도 애플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