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 어묵 & 우동 가게 “깡우동”

April 22, 2023 230 Views

신도림에는 “국제 음식 문화 거리(International Food Street)”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제 음식 문화 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찾기보다는 대부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도림 국제 음식 문화 거리, 어묵집 깡우동”

신도림에서 저녁을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가기 전에 아쉬움이 몰려왔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따뜻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졌는데, 신도림 주변에서 어묵을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니 잘 찾을 수가 없었다. 주변을 찾아보다가 다행히도 “깡우동”이라는 이름의 우동집을 찾을 수 있었다.

“어묵과 우동, 만두 등을 판매하는 식당”

깡우동에서는 “우동, 어묵우동, 어묵, 어묵탕, 탕수육, 만두”와 같이 단출한 메류를 구성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 우동과 만두만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나왔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묵에 술, 출출할 때면 우동까지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이니,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사랑을 받을 만한 곳이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매장”

매장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마치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가게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의 공간이다.

또한, 2021년에서 2022년쯤에 정지훈(비) 씨의 “깡(Gang)”이라는 역주행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소위 말하는 1일 1깡이라는 유행어가 탄생했던 시기다. 깡은 2017년에 발매된 음악이지만, 2021년에 재발굴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러한 ”깡“이라는 곡이 생각나는 매장이다.

가볍게 어묵, 우동 등으로 식사를 하기에 좋은 식당으로, 신도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본 느낌이 나는 이색적인 로컬 식당이다.

“서울 신도림 어묵 & 우동집, 깡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