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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숙명여대 앞 유서 깊은 중국집 “정”

숙명여대 앞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음식점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이 중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잡고 있는 소위 “맛집”으로 알려진 곳도 많다. 숙대 앞에는 오래전부터 영업을 해오고 있는 중국집이 있다. 바로 “정”이라는 이름의 중국집인데, 영업을 해온 지 수십년은 족히 된 곳이다.

“숙명여대 근처 중국집 맛집, 정”

중국집 “정”을 처음 방문했던 것은 2012년, 숙명여대로 교환학생을 갔던 때였다. 당시 수업을 듣던 교수님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곳인데, 교수님이 학생일 때도 있었던 곳이라고 들었다. 그만큼 오랜 기간 동안 영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곳으로 숙명여대 앞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같은 식당이다.

위치도 숙명여대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숙대 정문에서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2022년에 다시 방문한 중국집 정”

2012년에 처음 방문하고 포스팅을 한 후, 거의 10년만에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숙대 앞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된 것인데, 예전에 방문했던 적이 잇는 “정”이라는 식당이 생각이 나서 한 반 벙문해보았다.

간판도 여전히 그대로, 장소도 그대로다. 가격 역시도 과거에 비해서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옛날 짜장면, 매운 탕수육”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탕수육”과 “고추짜장”을 주문했었다.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가 고추짜장이라고 했기에 일부러 주문해서 맛을 보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기로 했다.

옛날 짜장면을 주문하고, 짜장면만 먹기에는 아쉬울 수 있으니 “매운 탕수육”을 주문했다. (글을 쓰면서 다시 보니, 매운 탕수육 역시도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 중의 하나라고 한다.)

옛날 짜장면도 맛있었으나, 짜장면이다보니 조금 느끼할 수 있었는데, 느끼함을 매운 탕수육으로 잡아주니, 밸런스가 잘 맞았다.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방문한 중국집 정, 처음 방문한 지 1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 괜히 더 반가운 곳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숙명여대 앞을 지키면서 숙명여대 재학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장소로 남으면 좋겠다.

“서울 숙명여대 앞 중국집, 정”

  •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로47나길 4 (우)04309
  • 전화번호 : 02-719-8719
  • 영업시간 : 11:00 – 21:00 (마지막 주문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