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는 불교 사찰을 찾을 수 있다. 봉은사는 삼성역 근처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중심지로 손꼽을 수 있는 “코엑스(COEX)”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불교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이다.
본래는 수도산(修道山)에 있는 산사로, 정식으로는 수도산 봉은사로 부르며, 강남 지역의 발달 및 도심화로 인해서 현재와 같이 도시 한가운데 있는 모습으로 변모했다.
조선시대에는 선정릉의 능침사찰이었고, 현재는 흔치 않은 도심 속의 고찰로 잘 알려져 있다. 다른 사찰과는 달리 도심 한 가운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찾을 수 있는 봉은사“
강남 개발 전까지 봉은사 주변은 허허벌판 논밭이었고, 한양에서는 배를 타고 가야하는 오지였으나, 강남개발과 더불어 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불교 사찰이 되었다.
물론, 강남개발이 되는 과정에서 봉은사가 가지고 있던 땅을 강탈당하는 등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덕분에 현재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게 되었다.
”다양한 문화재를 찾을 수 있는 봉은사“
봉은사는 서울 도심에서 찾을 수 있는 절이지만, 794년부터 이어지는 역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봉은사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전각이 30여 개가 되며, 여러 보물과 유형문화재 등을 보유하고 있다.
부지가 제법 넓은 편으로 주변으로 현대적인 건물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봉은사의 미륵대불“
봉은사를 검색하면 항상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있는데, 바로 대형 불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진이다. 이는 미륵대불상으로 봉은사 미륵전 뒤쪽에서 찾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가는 곳으로, 이국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미륵대불 뒤쪽에 마련되어 있는 작은 공원”
미륵대불 뒤쪽으로는 사색을 하면서 걷기에 좋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미륵대불 뒤쪽에서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간이 쉽터를 찾을 수 있다. 이 곳에서 봉은사와 그 뒤로 보이는 현대적인 건물의 경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도심 속의 산 속에 마련되어 있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멍하니 시간을 보내며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다.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기에 찾아가는 방법도 쉽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오면 바로 정문을 찾을 수 있다. 맞은편에서는 코엑스 북문을 찾아볼 수 있어, 코엑스를 방문하면서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불교 사찰이지만, 꼭 종교적인 부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관광지로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서울 강남, 봉은사”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 전화번호 : 02-3218-4800
- 운영시간 : 4:00 – 24:00
- 홈페이지 : http://www.bongeun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