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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천엔버스 “긴자에서 나리타 공항”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전용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급행 전철, 일반 전철, 공항 버스 등과 같이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에 살펴본 바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살펴보면 된다.

”도쿄 도심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1,000엔 버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혹은 그 반대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가 있다. 단돈 1,000엔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여, 일명 천엔버스라고 불린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철도 교통이 발달해 있어, 고속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차량이 많이 밀리지는 않는 편이다. 이는 아마도 일본에서 차량을 운행하는데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일본에서는 교통비가 의외로 많이 드는 편이다.

덕분에 도쿄 도심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 버스를 이요하면, 교통량이 적어서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종류가 있었던 천엔버스“

필자가 여행을 하던 당시에는 2종류의 천엔버스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로 통합이 되었고, 그 명칭은 ”TYO-NRT”이다.

당시에는 “도쿄 셔틀”과 “더 엑세스 나리타” 두 회사에서 천엔버스를 운행했다.

”도쿄 셔틀(Tokyo Shuttle)“

도쿄셔틀의 경우에는 케이세이그룹이 운영하는 버스로 이용 가격은 사전 예약을 한 경우, 900엔, 현장 구매의 경우 1,000엔이다. 단, 이른 아침 시간대와 심야 시간대에는 2,000엔이다.

운행 시간은 “5:55 – 23:10”으로, 도쿄에서 나리타 공항 방향으로는 심야 “1:00 – 20:20”까지 운행하며, 평균 20분 간격으로 하루 113편이 운행한다.

노선은 기본적으로 도쿄역과 나리타 공항을 연결하는 것이나, 시간대에 따라서 “시노노메차고, 긴자역, 오에도온센역에서도 출발한다.

”더 엑세스 나리타(The Access Narita)”

다른 버스로는 JR그룹에서 운영하는 “더 엑세스 나리타”라는 버스가 있다. 도쿄 셔틀과 차이점을 꼽으라면, 도쿄 셔틀의 경우에는 버스에 화장실이 없지만, 더 엑세스 나리타에는 화장실이 있다는 점이다.

이 버스 역시도 가격은 1,000엔이다. 예약을 할 수도 있지만, 예약을 한다고 해서 할인이 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또한, 도쿄역에서 새벽 1:10과 1:20에 출발하는 심야버스는 가격이 2배로 2,000엔을 지불해야 하는 것 역시도 도쿄 셔틀과 같다.

운행시간은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방향이 “7:25 – 22:25”이며, 도쿄에서 나리타 공항 방향으로는 “5:30 – 18:00”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시간대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서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에서는 친절하게 한국어를 지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약 페이지는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고 일본어만 지원되어, 언어적인 문제로 예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문제는 없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탑승하는 경우에는 먼저온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탑승한다.

“탑승 방법”

탑승 방법도 간단하다. 정류장에서 줄을 서서기다렸다가 먼저 온 순서대로 탑승하면 된다. 단, 예약을 미리 한경우라면 먼저 탑승을 할 수 있다. 탑승을 할 때, 현금으로 1,000엔을 버스 기사에게 지불하면 된다.

필자는 긴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탑승했는데, 긴자를 거쳐서 도쿄역으로,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했다. 순서대로 나리타 공항 1터미널, 2터미널, 3터미널로 도착했는데, 필자는 3터미널에서 항공기 탑승 예정이었기에 3터미널에서 하차했다.

긴자에서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까지는 약 7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일본 도쿄 도심 – 나리타 공항 천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