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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 입국”

이번 도쿄 여행은 나리타 공항을 통해서 입국했다. 도쿄에는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이 있는데, 하네다 공항은 도쿄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반면, 나리타 공항은 도쿄 외곽에 자리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만 생각하면, 하네다 공항이 무조건 유리하지만, 전체적인 티켓 가격 등을 고려해보면, 나리타 공항 역시도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 티켓은 나리타 공항에 비해서 비싼 편이기 때문이다.

”3개의 터미널이 있는 나리타 공항“

나리타 공항에는 3개의 터미널이 있다. 터미널이 무려 3개나 있기에 공항이 제법 큰 편이다. 우리나라의 인천공항도 처음에는 하나의 터미널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2개의 터미널로 확장했다.

예전에 똑같이 나리타 공항을 통해서 도쿄로 여행을 했을 때는 제3터미널을 통해서 입국했는데, 이번에는 제1터미널로 입국을 했다. 터미널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이동하기“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이동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번에는 천엔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천엔버스는 예전에 도쿄 도심에서 공항으로 오는 경우에 한 번 탑승했던 적이 있는데, 일본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와 달리 비용이 비싸고, 자동차 유지비가 더 들어서 그런지, 차가 거의 막히지 않는 편이어서, 쓰여 있기는 공항에서 도심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나, 실제로는 약 1시간 정도에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리타 공항에 착륙 이후…”

이번 여행에서는 에어서울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저가 항공사여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리타 공항에 착륙을 한 이후에, 지상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는 점이다. 제3터미널에 착륙한 이후 비행기에 탄 채로 비행기가 지상으로 이동했는데, 제1터미널까지 이동하는데만 약 2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착륙 이후에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기에 아쉬움이 일었다.

“나리타 공항에서 해야할 일들”

그래도 나리타 공항에 무사히 착륙을 마쳤으니, 시간이 지나니 다행히 항공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 입국심사를 거치고 난 이후에 도쿄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는데, 나리타 공항에서 진행한 일은 아래와 같다.

  1. 입국 심사 (사진 촬영 & 지문 등록)
  2. 짐 찾기
  3. 세관에서 짐 검사 받기
  4. 와이파이 받기 (QL LINER)
  5. 스이카 교통카드 구입하기
  6. 도심으로 이동하기 (게이세이 버스 이용)

“입국 심사”

일본의 입국심사는 지문을 등록하고 사진촬영을 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있으면, 90일간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하다. 입국심사는 아날로그로 진행을 하기에 줄을 서서 대기해야 했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는 않았다.

“짐 찾기 및 짐 검사”

이후 항공기 위탁 수하물로 보낸 짐을 찾은 후에 세관을 통과한다. 일반적으로는 기내에서 작성한 휴대품 & 별송품 신고서만 제출하면 통과가 되는 편인데, 가끔씩 가방을 열어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기도 한다.

필자는 가방 검사 대상자로 선정되어서 가방을 열어서 보여주는 과정을 거쳤다. 가방 확인 절차는 랜덤으로 몇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는 것 같았는데, 필자 앞에 있던 사람도 가방 검사를 당했고, 필자도 연속으로 당했다. 하지만, 필자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된 영국인 친구는 가방 검사를 하지 않았다.

“와이파이 픽업”

입국 절차가 완전히 끝나고,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섰다. 공식적으로 일본에 입국하게 된 것이다. 이후, 가장 먼저 해야했던 일은 와이파이를 픽업하는 것이었는데, 인천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이 아니라, 나리타 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가격은 1일 기준 1,9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는데, 실제로 다른 와이파이에 비해서 보다 더 저렴했기에 이 제품으로 대여했다.

수령 장소는 공항 구석에 있는 ”QL Liner”라는 곳이었는데, 간판이 영어로 쓰여 있지 않고 일본어로 ”QL ライナー“라고 쓰여있었기에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다행히도 그 장소가 맞아서 잘 대여할 수 있었다.

“스이카 교통카드 구입하기”

도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용할 교통카드인 스이카 교통카드를 구입했다. 도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카드로는 ”스이카”와 “파스모” 카드가 있는데, 이번에 우리는 “스이카” 카드로 구입을 했다.

스이카는 예전에 도쿄 여행을 하면서 이용했던 카드이기에 친근함이 있어서 이번에도 스이카를 이용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기”

이제, 공항에서 해야할 일을 모두 마쳤으니, 도쿄 도심으로 들어갈 일만 남았다. 도쿄 도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수단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번에 선택한 것은 “천엔버스”라고 불리는 게이세이 버스다.

가격은 도쿄역 기준으로 1,000엔으로 한화로 약 10,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소요 시간도 55분 정도로 짧은 편이라서 가성비가 좋아서 선택했던 수단이다.

케이세이에서 운영하는 천엔버스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서 티켓 부스로 이동했다. (참고로 이제는 TYO-NRT라는 버스로 통합이 되어서 운영되고 있다.)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1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