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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야나카 공동묘지 “본행사(本行寺)“

일본에서는 도심에서도 공동묘지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묘지는 주로 산이나 도시 외곽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와는 다소 상반되는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일본을 여행할 때는 이런 곳이 묘지인줄도 모르고 돌아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이기에 여행자의 시각으로 한 번 묘지를 돌아보고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도쿄 도심 북쪽에서 찾을 수 있는 야네센”

이번 도쿄 여행에서는 저번 도쿄 여행에서 방문하지 않았던, “야네센” 지역을 돌아보았다. 야네센은 ”야나카, 네즈, 센다기”를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야네센 지역은 도쿄 도심을 기준으로 북쪽에서 찾을 수 있는데, “닛포리역(日暮里)”을 통해서 편하게 갈 수 있다.

야네센 지역은 도쿄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이지만, 도쿄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과거 서민들이 살았던 지역으로, 그로 인해 도쿄 도심에 비해서 보다 소박한 건물이 많고, 평화로운 작은 마을과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야나카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공동묘지”

닛포리역에서 내려서 야나카로 들어올 수 있는데, 야나카 긴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공동묘지였다. 여러 곳에서 공동묘지를 흔하게 찾을 수 있었는데, 묘지와 어우러지는 공원들을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묘지에 한 번 들어가보기도 했다. 그렇게 우연히 들러보게 된 곳이 바로 “본행사(本行寺)”라는 이름의 묘지이다. 이는 도쿄 야나카 지역에 있는 작은 묘지이다. 공동묘지로 들어가는 문이 마치 절로 들어가는 문처럼 생겼다. 그래서 처음에는 절인줄 알고 방문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는 일본의 묘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장소이다.

“일본 도쿄, 야나카 긴자, 묘지 본행사(本行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