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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두 얼굴의 역 “도쿄역”

도쿄역은 도쿄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쿄“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지역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서울역과 유사한 느낌이 드는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 서울역은 중심지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 곳이지만, 도쿄역은 마치 도쿄의 중심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라서 조금 차이가 있다.

“히비야 공원에서 도쿄역으로…”

도쿄 여행 넷째날에는 츠키지 시장과 긴자, 그리고 히비야 공원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서 도쿄역 방향으로 한 번 이동해보았다. 도쿄역 주변은 도쿄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덕분에 근처에서 다양한 고층 건물과 함께 그 사이를 지나는 전철을 볼 수 있기도 했다. 이런 모습이 일본을 떠올리면 흔히 생각나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 철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역“

도쿄역은 특히 철도 강국인 일본에서도 중심이 되는 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덕분에 그 규모 역시도 상당한 편으로, 도쿄역 주변을 둘러서 돌아보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인 도쿄역 서편과 동편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마치 두 얼굴을 가진 도쿄역이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도쿄역 서편, 마루노우치 입구“

도쿄역을 서편에서 바라보면 과거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마루노우치 입구“라고 한다. 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모방해서 지었다. 건축가는 ”다쓰노 긴고“로 우리나라에는 한국은행과 부산역을 지은 인물이다.

도쿄역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 마루노우치 입구는 폭격 이후, 1947년에 복구하여 2007년까지 활용했으나, 이후 2012년에 다시 100년 전인 ”1914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다시 복구했다.

”도쿄역 동편, 야에스 지하상가“

도쿄역을 동편에서 바라보면, 전혀 다른 느낌을 풍긴다. 서편에서 바라보는 도쿄역이 예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면, 동편에서 바라보는 도쿄역은 현대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도쿄역 동편 출구로 나오면 지하 쇼핑몰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야에스 지하상가로 이어진다. 근처에서는 대형 쇼핑몰을 찾을 수 있기도 하여,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서편과는 또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두 얼굴의 도쿄역이다.

”J-POP 댄스 그루브”

도쿄역을 둘러보는 이날, 도쿄역 야외 2층에서는 “J-POP 댄스 그루브”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대단한 행사는 아닌 듯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프로는 아닌 것 같아 보였고, 일반 아마추어들이 참여한 행사인 것 같았지만,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으로 한 번 담아보았다.

일본 도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도쿄역, 서편과 동편의 모습이 전혀 다른 두 얼굴을 지니고 있는 역이 인상적이다.

”일본 도쿄, 도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