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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유명한 사찰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교토 시의 동쪽에서는 유명한 사찰을 찾을 수 있는데, 이 곳이 바로 한자로는 “청수사”라고 쓰고, 일본어로는 ”기요미즈데라“라고 읽을 수 있는 곳이다. 기요미즈데라는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헤이안 시대에 창건된 청수사“

청수사라는 절은 헤이안 시대에 창건된 절이다. 헤이안 시대의 최초의 정이대장군이었던 “시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에 의해서 창건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는 아내를 위해서 사슴을 사냥하다가 하루는 우연히 엔친이라는 스님을 만나게 된다. 엔친은  앞서 이 산에서 머무르던 “교에이”에 이어서 천수관음상을 모시고 수행 중이었다.

엔친을 만난 다무라마로는 이후, 살생을 뉘우치고 관음보살에 귀의해 자기 저택을 내놓았고, 사찰을 크게 만들어 “기요미즈데라”를 관음신앙의 중심지로 만들게 되었다.

”여러 차례 화재와 소실이 반복되었던 절“

하지만, 이 절은 여러 차례 화재와 소실이 반복되었다. 본당을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은 1633년 도쿠가와 막부의 3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기부로 재건된 것이다.

이 절의 이름인 청수사는 주변의 언덕에서 단지 내로 흐르는 오토와 폭포에서 유래되었다. 지금까지도 이렇게 잘 유지가 되고 있어, 이 곳은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재되기도 했다.

”상당한 경치를 자랑하는 청수사“

청수사는 교토에서도 손꼽힐 만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이 곳은 4계절의 경치가 모두 다른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4계절을 모두 방문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특히, 청수사의 본당을 배경으로 교토 시내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들어가지 못한 청수사“

하지만, 아쉽게도 너무 늦은 시각에 이 곳을 방문했기에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오후 6시까지만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인데, 오후 8시를 훌쩍 넘은 시각에 방문했으니,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이렇게 한 번 입구까지 방문해서 위치를 파악해두었으니, 다음에 교토를 방문하게 되면 다시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본 교토 청수사(기요미즈데라)”

  • 주소 : 294 Kiyomizu 1-chōme, Higashiyama-ku, Kyōto-shi, Kyōto-fu 605-0862, Japan
  • 전화번호 : +81 75-551-1234
  • 홈페이지 : https://www.kiyomizudera.or.jp/
  • 운영시간 : 6: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