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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카페 “스타벅스”

교토의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를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에 교토타워가 눈에 들어왔다. 아직 시간은 채 9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서 적막한 느낌이 들었다.

교토 여행의 마지막 밤이었기에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까 고민을 하고 머리를 굴려보니, 교토역 주변에서는 문을 연 곳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토역 근처의 교토타워 역시도 9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교토역으로 이동해서, 교토역 앞에서 찾을 수 있는 교토 타워에라도 올라보려고 했지만, 교토 타워 역시도 오후 9시에 입장이 마감된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교토역에 도착하긴 했지만, 이미 9시를 조금 넘긴 시점이 되어서 교토 타워 방문 역시도 어렵게 되었다.

“교토역 앞에서 찾을 수 있는 스타벅스”

다른 곳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교토역 근처에서는 스타벅스를 찾을 수 있었다. 3곳의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교토 포타(Kyoto Prota)에 자리하고 있는 스타벅스를 방문했다. 교토 포타에도 두 곳의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한 곳은 서쪽에, 그리고 한 곳은 동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 중에서 방문한 지점은 동쪽에 있는 스타벅스였다.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 일본의 스타벅스”

일본 스타벅스는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 편이었다. 스타벅스는 전세계적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카페이다보니, 전세계적인 공통으로 운영이 되는 편이다.

그나마,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스타벅스에서는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쉽도록 여기저기에 콘센트를 비치해두는 편인데, 일본의 스타벅스에서는 그런 점을 잘 보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오사카의 도톤보리에서 볼 수 있는 스타벅스에서는 콘센트를 찾을 수 있었는데, 교토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다. 아마, 이런 점도 오사카와 교토의 차이점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본 교토, 교토역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