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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회루(慶會樓)

경복궁 경회루(慶會樓)는 경복궁에 있는 누각으로 대한민국의 국보 제2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는 경복궁 근정전 서편에 위치한 누각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의 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연못 안에 석재 기단부, 정면 7칸, 측면 5칸의 목조 중루(重樓, 2층의 누각)와 팔작지붕을 갖춘 무출목 이익공계(二翼工系)의 구조이다. ‘기둥 상부 주두(柱枓) 아래 날개처럼 생긴 공포(栱包) 두 개를 두고 그 위에 보가 얹히도록 한 양식.’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1796)』, 『한국건축양식론』(정인국,일지사,1974),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재인용.) 단일 건물로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큰 전통 목조 건축물이기도 하다.

“경회루의 역사”

조선 태조 4년(1395) 경복궁 창건 때 연못을 파고 누각을 세웠으나 지대가 습해 건물이 기울자 태종 12년(1412) 연못을 대규모로 준설해 동서 128 m, 남북 113 m에 달하는 방지(方池)를 조성하도록 명했다. 당시 최고의 건축가 박자청이 건설을 맡아 8개월 만에 경회루를 완공했다. 당시의 경회루는 현재의 경회루보다 크기는 더 작았으나 더 호화로웠다. 3층 높이 복층 지붕 전각이었다. 성종 5년(1474) 3월과 8월에 경복궁을 대대적으로 중수하였는데, 이때 경회루를 헐고 다시 지으면서 돌기둥에 아름답게 꽃과 용을 새긴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경회루를 복원하다.”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으로 경복궁 전체가 소실되었다. 이후 약 300년 뒤인 고종 4년(1867) 때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경복궁이 재건되면서 다시 세워졌다. 이 때 경회루는 단층 지붕으로 바뀌고 누각을 지탱하는 용 조각 돌기둥이 무늬 없는 것들로 바뀌어 세워졌으며, 크기 자체는 더 커지는 변화가 생겼다.

“경복궁 사진 촬영의 명소“

경복궁에서 빼놓지 않고 방문해야 할 첫 번째 명소로 꼽히는 곳이 바로 “경회루”이다. 특히, 주변 연못에 비치는 반영 사진을 함께 촬영하는 사진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사계절 모두, 특별한 매력을 내뿜는 장소이나, 특히 봄이나 가을에 인기가 높은 장소이기도 하다.

“경회루 특별 관람”

경회루를 멀리서 바라보는 것은 특별한 예약이 필요하지 않지만, 경회루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예약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미리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편으로, 1회 관람에 최대 20명(내국인 15명, 외국인 5명)으로 진행하며, 1일 3회(10시, 14시, 16시) 운영한다. 1회 소요 시간은 40분이며, 요금은 무료이다.

신청 방법은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관람 희망일 기준으로 7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 당일 접수는 불가능하다. 1명당 최대 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경회루 역시도 경복궁에서 찾을 수 있으며, 경복궁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가 있는 곳이다. 경복궁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