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2010년대는 인문학이 주목을 받았던 시대이다.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Justice)” 강의가 EBS 를 통해서 전파를 타기도 했고, 애플의 혁신을 주도했던 스티브 잡스가 과거 인문학에 심취했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던져지던 시대였다. 당시의 키워드는 ”인문학“, ”융합“이었는데, 단순히 인문학만 중요한 것도 아니고, 기술만 중요한 것도 아닌, 다양한 학문이 경계를 넘어서 융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었던 ...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의 대한민국에는 “인문학” 열풍이 불었던 시기이다.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Justice)” 등의 다양한 인문학 관련 서적이 줄을 이어서 나오고 있던 시대였다. 제조업 위주로 성장을 해온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한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인문학“에 집중하자는 사회적인 분위기, 그리고 정의가 부재한 사회 속에서 ”마이클 센댈“ 교수의 ”정의(Justice)”라는 강의가 EBS를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