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2010년대, 우리나라는 한동안 “힐링”이라는 콘셉트에 중독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청년들과 청춘들을 위로하고, 이미 나이가 든 성인들까지도 위로하는 “힐링” 문화가 한동안 대세로 자리잡았던 적이 있다. 물론, 이제는 냉혹한 현실로 인해서 단순히 “위로”만을 하는 힐링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같이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회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는 편이지만, 당시에는 그랬다. 어쩌면, 이러한 ”힐링 문화“의 시발점이 된 책이 김난도 교수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라고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