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라는 책은 책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책이다. 단순히 제목만 보고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접했을 당시는 필자 역시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였다. 최종 면접까지 진출했던 대기업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와중에 접했던 책이다. 결과는 아쉽게도 탈락하면서, 다시 취업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튼튼한 두 다리가 있었기에 다시 ”뛰는“ ...

2000년대는 2002년 월드컵과 경제성장으로 인해 국가 전체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면, 2010년대부터는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좁아지며,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2010년대까지는 ”스펙“ 경쟁을 해가며, 무언가를 하는 듯한 느낌의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던 시기다. 202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었는데, 경제성장률이 점점 떨어지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전체적인 사회적인 분위기는 암울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점대로 떨어지며,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

원래 스펙(Spec)”이라는 단어는 사람이 아닌 물건에 쓰이는 단어이다. “Specification”이라는 단어의 약자로, 물건이나 제품이 쓰인 ”상세 기술서“ 정도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물건의 성능에 대해서 간략하게 기술해놓은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 순간 이 개념이 ”사람“에게도 적용이 되어서, ”스펙“이라는 말이 일반화되어서 쓰이기 시작했다. ”스펙이라는 말이 흔히 쓰였던 2010년대 취업 시장 분위기“ 필자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든 시기는 2010년대 초반이다. 2012년말부터, 2014년초까지 취업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