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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법정 스님은 시대 정신을 이끌었던 인물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물질주의의 시대에 “무소유”라는 제목의 책으로 세속적인 삶에서 벗어나, 마음의 자유를 얻으며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필자도 ”무소유“ 책을 읽으면서, 법정 스님의 삶에 대한 태도와 생각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도 책 내용 중에서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 몇가지 있는데, ...

스님들이 쓴 책들을 보면, 삶에 위안이 되는 문구를 담은 경우가 많다. 문장이 간결하면서도 깊이있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문장이 간결하고 읽기 쉽다는 것이 이 책이 “가벼운“ 책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깊이 있는 책이지만, 마음을 “가볍게” 한다는 것에 가깝다.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어떠한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에 쓰인 문구들을 하나씩 ...

스님들이 쓴 책을 보면, 무거웠던 마음이 한 결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세상에 비대끼며 바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쓴 책보다는 확실히 간결하고, 여백의 미를 살리며, 머리를 가볍게 해주는 글을 전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린 시절 접했던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으면서도 법정 스님의 삶에 대한 생각과 시선을 접해볼 수 있었는데, 책을 통해서 간결하면서 단순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영감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