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아키하바라는 우리나라의 용산과 닮아있는 곳이다. 용산 역시도 과거 전자상가로 명성을 떨쳤던 곳이다. 하지만, 용산의 경우에는 더 이상 번화가로 성장히지 못한 반면, 일본의 아키하바라는 다양한 하위문화 요소를 접목시켜 “오타쿠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아키하바라는 과거 에도시대에는 하급 무사들이 사는 마을이었다. 1930년대에는 청과시장이 자리했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면서 컴퓨터 전문 시장으로 변모했다. 1998년 이후에는 소위 말하는 오타쿠의 성지로 발전했다. 현재 아키하바라는 하위 문화의 성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