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9시 30분에 김포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10시 40분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을 찾고,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고 하니, 이미 시간은 11시가 훌쩍 넘었다. 일부러 여유있게 여행을 시작하려고 렌트카는 1시부터 예약을 해두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붕 떠버렸다. 어차피 점심시간이어서 식사를 하기는 해야했는데, 공항 근처에서 차 없이 다녀올 수 있을 만한 거리에 있는 식당이 없었기에 첫 식사는 제주 공항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