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한 곳에 가만히 있을 때보다 몸을 움직일 때, 더욱더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 같다. 물론,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적당한 속도로 걷는 동안에는 다앙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느껴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가들 역시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소로우에서 랭보까지, 길 위의 문장들“이라는 제목의 책은 작가들이 “걷기”라는 주제로 쓴 수필이나 시를 모아놓은 ...

헨리 데이빗 소로우(Henry David Thoreau) 작가가 쓴 월든(Walden)이라는 책은 필독서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책이다. 특히 대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흔히 손꼽힌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접했던 것도 ”대학생“ 시절이었다. 성균관대 영문학과에 개설되어 있던 과목 중에는 “생태 문학의 이해”라는 과목이 있었는데, 당시 그 과목을 수강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라는 작가는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알려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