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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단(圜丘壇)”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제천행사는 농경문화의 형성과 함께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삼국시대부터는 국가적인 제천의례로 시행된 것으로 믿어진다. 유교의 전차가 하늘인 상제와 오방제에게 바치는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환구는 예기에 기록된 천자가 행해야 할 천제(天祭)이다. 이 제사의 본단을 환구단(圜丘壇, 圓丘壇)이라고 부른다. “서울 을지로의 환구단” 환구단은 중국의 황제가 유교의 예법에 따라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장소다. 중국의 역대 왕조들은 자국 이외의 국가들은 ...

서울 경복궁 서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사직단은 종묘와 함께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지을 때 함께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지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사단은 동쪽에,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직단은 서쪽에 배치하였으며, 신좌는 각각 북쪽에 모셨다. 제사는 2월과 8월 그리고 동지와 섣달 그믐에 지냈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