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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소문이 있는 덕수궁 돌담길은 정동길에 속하는 길이기도 하다. 덕수궁 대한문 옆으로 나 있는 길에서부터 서대문까지 이어지는 길이 정동길이다. 정동길은 서울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길이기도 하다.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태조 이성계와 이성계의 둘째 부인인이 신덕왕후의 능묘인 정릉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서, 이 길에 정동길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근대에 들어서는 여러 각국의 공사관들이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일어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