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이제는 다소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19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블리자드(Blizzard)”에서 만든 대작 게임들은 항상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디아블로1, 2” 시리즈를 비롯하여,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까지, 블리자드가 개발했던 게임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았고, 90년대의 인터넷 보급 속도와 맞물려, 블리자드의 게임은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우후죽순 생겨나던 “PC방“의 콘텐츠를 책임지던 게임의 90% 정도는 스타크래프트라고 할 수 있었을 정도로, 블리자드의 게임은 ...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스타크래프트“를 필두로 한 ”이스포츠(e-Sports)”의 인기는 대단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현재는 그 인기를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 이어받아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으로 그 무대를 한정해서 본다면, 과거의 스타크래프트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예전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하던 시기에 비해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안정화되었고, 연봉도 수십배는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단순히 인기만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