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Magazine Korea

제주도 남동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서 생긴 깊은 웅덩이가 바로 쇠소깍인데, “쇠소”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연못”을 의미하고,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한다. “제주 하효 쇠소깍 해변” 쇠소깍에서 남서쪽으로 조금 걸어가보면 하효쇠소깍 해변이 나타난다. 탁 트인 시원한 바다를 맞이할 수 있는 곳인데, 다른 바닷가와는 느낌이 다소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