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당은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이 두고 간 제빵 기구를 받아 신창근이 1946년 ‘태극당’이라는 이름으로 명동에서 개업한 빵집이다. 1973년 태극당은 명동에서 현재의 장충동으로 가게를 이전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74년 건축했다.
1999년 신창근의 아들인 신광열이 가게를 이었고, 2011년부터 신광열의 자녀들인 신경철, 신혜명, 신혜종이 태극당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태극당은 변화보다 보전을 택했고, 태극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태극당은 현재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 동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태극당 건물이다. 태극당은 총 3층 규모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대전광역시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 전주시의 PNB풍년제과, 광주광역시의 궁전제과, 안동시의 맘모스제과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형 빵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모나카 아이스크림”
태극당에서는 다양한 빵을 찾을 수 있다. 너무 많은 종류의 빵을 찾을 수 있기에 처음 방문하면 어떤 빵을 맛보아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태극당의 트레이드마크로는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사라다빵, 단팥빵, 야채빵, 버터크림케이크, 로루케익 등이 주력 메뉴로 손꼽힌다.
매장과 공장이 붙어 있어서 공장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빵과 과자들이 바로 매장으로 내려온다고 한다. 장인들은 80대인데도 현역으로 일할 정도로 경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해진다.
“빵집, 그리고 카페”
태극당의 정문으로 들어가면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다양한 종류의 빵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규모가 상당히 큰 편으로, 그 분위기에 우선 압도된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옛 추억을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뉴트로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빵을 구입하는 곳과 카페 메뉴를 구입하는 곳이 따로 있다.
매장의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또 다른 공간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곳에서 커피 등의 카페 메뉴를 주문할 수 있기도 하다.
“3층 규모로 이루어진 공간“
매장은 총 3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서도 잠시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또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진다.
고풍스러운 느낌이 감도는 기다란 테이블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긴다. 혹은 창가 자리에 앉아서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도 하다. 예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빵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태극당이가지고 있는 역사와 상징성을 생각해본다면, 이해가 되는 가격이기도 하다. 장충동 혹은 동대입구 근처에 들러볼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장소이다.
”서울 장충동 빵집, 태극당“
- 주소 : 서울 중고 동호로 24길 7
- 전화번호 : 02-2279-3152
- 영업시간 : (매일) 8:00 – 21:00
- 휴무일 : 설당일, 추석 당일
- 홈페이지 : http://www.taegeukd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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